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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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치킨 도래울점에서 배달시키기


2018.08.11


저녁을 먹어도 배가 고프고, 집에는 간식이 없어 편의점까지 다녀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도 배가 허기진 날이었다.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오랜 고민끝에 배달의 민족 앱을 실행... 대체로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날은 결국 먹는 걸로 결론이 난다. 그리고는 후회하겠지...



요즘은 매번 새로운 곳을 찾는다. 아직 상권이 크는 지역이라 매달 새로운 음식점이 나타난다. 이번에는 잉치킨(ING CHICKEN) 이라는 곳에서 시켜보았다.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여기도 체인점이다. 서울에만 매장이 여러 곳에 있다. 보통 체인점은 기본 이상은 하리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 아닌 곳도 있지만...



네이버 지도에도 다음지도에도 업체 등록이 안되어 있다. 사업자 주소는 다음과 같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 1010 LH 원흥도래울마을 3단지 상가동 106호



원흥 행복주택에서 잉치킨 도래울점까지는 3km 정도로 약간 애매한 거리다. 웬만하면 2km 이내로 시키려는데, 요즘 배달대행 값이 올라서 거리가 멀면 배달비 눈치도 보이고, 음식도 식어서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 때문.




닭뼈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수가 없는데다, 닭뼈를 종량제 봉투에 넣어두면 냄새가 날 것이 뻔하고, 혼자살다보면 쓰레기 처리가 곤란하기 때문에 순살로 결정했다.


순살 크리스피 치킨 11,500원 + 칠리소스 500원 + 통살새우볼 4,000원 = 총 16,000원



잉치킨도 참참치킨처럼 저렴한 치킨을 표방하는 곳이라, 한마리로는 최소주문금액을 맞추기가 힘들다. 그렇다고 두마리를 시킬 수도 없고, 결국 사이드 메뉴까지 시켜야 최소금액을 넘길 수 있다. 한마리만 시킬 때는 이런 부분이 애매하다.



연관글 : 참참치킨 원흥 삼송점에서 치킨 포장하기





왼쪽 어니언 소스는 기본으로 들어있으며, 오른쪽 칠리 소스가 추가로 주문한 것이다.





치킨무도 기본으로 들어있다.



대신에 음료수는 따로 추가해야 한다. 어자피 콜라는 안먹으니까 이런 방식이 나한테는 더 편하다.





순살 크리스피 치킨의 모습이다. 가게 소개에 따르면 순살 정육도 국내산을 쓴다고 한다. 양은 엄청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가격에 맞게 적당히 들어있다.



통살새우볼 6pcs 를 주문했는데, 7개를 넣어주셨다. 한개는 서비스로 주신건가보다.



치킨을 소스에 찍어서 먹어본다.



튀김옷은 두껍지는 않고 적당한데, 닭은 살짝 질기다. 엄청 부드럽지는 않다. 퍽퍽한 부위를 쓴 것일까.




칠리소스는 그냥 무난한 맛이다. 그렇게 맵지도 않고. 애초에 자체제품을 쓰는 것도 아니니까 따로 할 말이 없네.





통살새우볼은 안에 으깬 새우가 들어있다. 식감은 적당히 살아있고, 부드럽다. 케찹 소스를 주는데 뭔가 특별한 소스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평점 : ★★☆

점수가 낮은 이유는 맛에서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엄청 바삭하거나, 특별한 맛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트에서 파는 제품처럼 무난하고 평범하다. 물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딱 가격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그래도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집근처에 있었다면 포장하러 종종 들렸을 듯싶다. 그래도 아직 주력 치킨 메뉴를 먹어본 것은 아니라서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 한번 쯤은 더 시켜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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