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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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출사 1부 - 노량진에서 광화문까지

- 2015.6.15 -

 

카메라를 사고나서 가장 먼저 찍어보고 싶은 곳이 바로 경복궁입니다. 마침 월요일에 경복궁이 문을 연다고 해서 경복궁 출사를 다녀왔어요. 보통 관광지는 주말에 운영하고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쉬기 때문에 휴무가 언제인지 잘 따져보고 방문해야 합니다. 경복궁은 화요일, 창덕궁은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단골 미용실이 노량진에 있어서 잠시 들렸다가 노량진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오랜만에 자전거도 타고 싶어서 집에서 출발할 때 지하철에 자전거를 싣고 왔어요. 머리 자르러 가는데 땀 범벅인 채로 가면 민폐니까요...^^

 

 

노량진 > 광화문까지 이동경로입니다.

노량진역에서 노들역을 지나

한강대교를 건너 쭉 위로

올라가면 광화문이 나옵니다.

 

거리는 약 8.5km로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입니다.

다행히 날씨가 흐려서 무덥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비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래도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어서 장마가 와야합니다......

 

모든 이미지는 1920×1280사이즈로

리사이즈 되어 있습니다.

촬영 후에 Lightroom에서 추가적으로 보정작업을

한 관계로 따로 촬영정보는 표기하지 않겠습니다.

촬영기종 / EOS 100D + 18-55mm IS STM

 

 

한강대교는 자전거 도로가 넓어서 좋습니다.

월요일 오후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강남에서 바라보는 강북의 모습입니다.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가 눈에 확 뜨이네요.

 

 

한강대교 난간에는 이렇게

여러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지나가며 문구를 읽다보면

하나의 좋은 글이 되는데

전체적으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자는 내용이에요.

 

자살방지를 위한 나름의 노력으로 보입니다.

긴급 시에 신고할 수 있는

전화기도 구비되어 있어요.

 

 

다리 중간에 노들섬이 있어요.

서울에서 보기 드문 미개발지인데요.

조만간 시민 공모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비슷한 풍경이지만 한컷 또 찍어봅니다.

 

 

노들섬을 지나 다시 달려줍니다.

 

 

삼각지 부근까지 달려왔어요.

거리에 예쁜 꽃이 피었습니다.

 

 

나팔꽃이네요.

 

 

어느새 숭례문을 지나고 있네요.

 

 

시청이 보입니다.

회사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거리가 조용해요.

 

 

어머니, 보고 싶어요.

표어가 인상깊어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월호

관련 시위가 진행 중입니다.

 

 

메르스 안내방송입니다.

현재 메르스 격리환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는데 걱정입니다.

 

 

드디어 광화문에 도착했습니다.

 

 

광화문 현판입니다.

 

 

마침 광화문 앞에서 파수의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면 마네킹으로 착각할 만큼

정말 절도있는 자세로 서 계십니다.

 

교대장면은 못 보고 저렇게 수문을 지키고 있는

모습만 사진에 담을 수 있었어요.

 

 

경복궁 흥례문 앞에 도착했습니다.

 

 

정말 한산합니다.

입구에 메르스 관련 손소독제도 비치하고

경비원들도 마스크를 끼는 등 나름 신경쓰고

있는 모습이나 관광객이 정말 없습니다.

 

중국 관광객도 5~6명 정도로 소규모

그룹만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뭐 한산해서 좋기는 합니다만 걱정도 되네요.

 

 

매표소입니다.

입장시간은 09:00부터 17:30분까지로

성인 입장료는 3,000원입니다.

한복을 입고 오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별 의미없는 입장권을 찍어보았습니다.

참고로 재입장은 안돼요.

 

 

광화문 안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문화재 주변은 사선제한을 받지만

건물이 주변 시야를 많이 가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조선총독부가 있던

시절보다는 훨씬 확 트인 풍경이죠.

 

 

왼쪽으로 국립고궁박물관이 보입니다.

용산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생긴

이후로는 한번도 가본 적이 없네요.

이날 들려볼까 하다가 마침

월요일이 휴관이라 여기는 패스.

 

이제 입장권을 내고 경복궁 안으로 들어갑니다.

사진이 많은 관계로 내부 사진은

2부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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