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삼송 원흥행복주택 이야기 - 거주비용

고양삼송 원흥행복주택 이야기

- 거주비용 -


집에서 바라본 행복주택과 뒤로 보이는 북한산 


행복주택은 어떤 곳일까요?

언론에서는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한 임대료로 지은 공공임대주택이라고 광고 중입니다. 필자도 처음에는 서울에서 모집한 가좌지구를 신청했지만 높은 경쟁률의 문턱을 넘지 못했고, 차선책으로 신청했던 고양삼송 행복주택이 당첨되었습니다.


행복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교통과 저렴한 임대료입니다. 다만 삼송 행복주택(이하 원흥 행복주택)은 원흥역에서 가까워 역세권이기는 하지만 교통편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아직 주변이 전혀 개발되어 있지 않아 상권이 전혀 형성되어 있지 않고 지하철을 제외한 교통편은 매우 열악한 수준입니다. 아직 원흥역 버스정류장은 불꺼진 TV만 덩그라니 놓여있습니다.


단지 주변 현황


그렇다면 저렴한 임대료는 사실일까요?

한 달 남짓 살다보니 고지서가 우편함에 꽂혀 있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행복주택의 거주비용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관리비(전기, 온수, 수도, 난방, 관리비)

2. 월 임대료

3. 도시가스



1. 관리비


저는 12월 말에 입주를 했기 때문에 2017년 1월에 2016년 12월분 관리비가 청구되었습니다. 정확히 12월 31일에 입주했기 때문에 하루치 관리비가 청구된 것이죠. 하루치 관리비가 얼마나 되겠냐 싶었지만 실제로 청구된 금액은 꽤 상당했습니다.


항목

금액 

일반관리비

740

청소비

280

경비비

170

전기

1,240

수도

170 

난방

6,370

온수

500 

합계

9,470


절대적으로는 적은 금액이지만 한 달이 30일 정도인 것을 감안하며 엄청 큰 금액입니다. 아마도 12월에는 입주한 세대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개인별 관리비 부담액이 커서 그런 것이라고 짐작할 뿐입니다. 정확한 관리비는 2월 말이 되어야만 알 수 있을듯 합니다.




2. 월임대료


임대료는 LH에서 징수하며 임대보증금에 따라 월임대료가 달라집니다


계약서에 따르면 기본 임대보증금 26,388,000원 / 월임대료 120,000원 입니다.


추가로 보증금을 38,388,000원까지 올릴 수 있으며임대료는 60,000원까지 낮아집니다. 물론 보증금은 최소 5,388,000원까지 낮출 수있지만 대신 월임대료가 190,000원까지 올라갑니다.


필자는 고민끝에 저금리 시대인만큼 월세를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최대 보증금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계약은 모든 세대가 기본 임대보증금으로 계약하고 나중에 수정계약서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임대료 액수를 조절합니다. 1월 말에 청구된 임대료 고지서에는 12월, 1월분이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관리비랑은 다르게 1월분까지 같이 청구되었습니다.


 항목

금액 

 임대료

61,930 


12월 하루 임대료가 1,930원

1월 임대료가 60,000원이 청구되었습니다.



3. 도시가스


도시가스도 입주 첫날에 같이 설치했습니다만 고지서가 두 달에 한 번씩 나오는 관계로 아직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가스레인지를 켤 때 빼고는 가스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많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부디 많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눈 온 뒤의 행복주택 단지 내부 모


결론


결국 관리비+월임대료+도시가스를 포함한 금액이 행복주택의 1달 거주 비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저렴한 곳이라고 해도 월임대료가 30만원을 넘는 곳이 태반인 점을 감안했을 때 모든 공과금을 합쳐도 20만원 이내로 생활할 수 있다는 점은 행복주택만의 큰 헤택일 것입니다.(물론 최대보증금으로 전환했을 경우에만 그러합니다.)


 그렇지만 최소임대료(월 6만원)을 내기 위해 덜컥 3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한번에 낼 수 있는 사회초년생이 많지는 않을 겁니다. 필자 또한 절반 정도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렇다고 거주하는 동안 계속 6만원을 내는 것도 아니며 1년 후부터는 5% 범위 내에서 임대료와 보증금이 인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건 확실하죠.


계산에 넣지는 않았지만 새로 이사를 오면서 인터넷을 추가로 신청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부담해야하는 월 금액은 더 커집니다. 정확한 월 거주비용은 2월 말이 되어야 알 수 있겠지만 팍팍한 세상, 최대한 아끼면서 풍족하게(?) 살 방법을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1

  • 이웃주민
    2017.02.22 15:28 신고

    안녕하세요 저도 2월에 이사온 행복주택 이웃주민입니다.

    글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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