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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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에서 혼밥하기 - 홈플러스 합정점 푸드코트

 

2019.01.31

 

 

합정역에 있는 교보문고를 들렸다가 중간에 시간이 애매하게 붕 떠버렸다. 배는 고프고 간단하게 먹고 싶어, 자주 가던 홈플러스 합정점 푸드코트를 찾았다. 참고로 합정역에서 홍대입구로 이어지는 길목에는 엄청난 수의 음식점이 있다. 심지어 교보문고 안에도 별의별 맛집이 들어와 있다. 다만 편하게 혼밥을 먹기에는 아무래도 푸드코트가 편해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2018/08/23 - [살아가는 이야기/음식] - 용산역에서 혼밥하기 - 이마트 푸드코트

 

 

 

1. 가는길

 

합정역에서 내려 10번 출구 방향으로 걸어간 뒤에 메세나폴리스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를 따라 올라온다. 큰 광장이 나오는데 중앙으로 걷다보면 홈플러스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를 발견할 수 있다.

 

사진은 따로 없지만 홈플러스만 찾으면 되기 때문에 금방 도착할 수 있다. 출구가 6호선 라인쪽에 있어서, 2호선에서 내릴 경우 조금 오래 걸어야 출구를 찾을 수 있다.

 

 

 

 

 

 

 

푸드코트 안에는 여러 개의 음식점이 입점해 있어서, 공통 계산대에서 원하는 음식을 결제한 뒤에 해당 음식점에서 받으면 된다. 한식, 중식, 양식, 베트남 쌀국수까지 구색은 전부 갖추고 있다.

 

밥과 돈까스를 같이 먹고 싶어서 사진에서 보이는 49번 돈까스오므라이스를 선택했다. 결제할 때는 메뉴보다는 번호를 말하는게 빠르고 편하다. 음식 모형은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이지만 실물은 절대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한국인들은 다 알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3. 일식 - 하나모리

 

 

 

하나모리라는 일식집에서 음식을 준비 중인 모습이다. 시간이 이른 저녁이라 음식도 본인거만 만드는 중이었으며, 테이블도 많이 비어 있었다.

 

결제할 때 받은 번호표가 전광판에 표시되면 음식을 받아서 수저를 챙겨 식사를 하고, 마지막에 개별 음식점에 식기를 반납하면 끝이 난다.

 

 

 

 

테이블은 넓찍하게 배치되어 있다. 위생은 나름 깔끔하게 관리되는 듯하다. 참고로 뒤쪽에는 롯데리아가 있어서 햄버거도 먹을 수 있다. 맥도날드는 메세나폴리스 안에 있으니까 위로 올라가면 된다.

 

 

 

 

돈까스오므라이스의 모습이다. 음식 모형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그래도 양은 얼추 비슷해 보인다.

 

 

 

 

돈까스는 고기가 얇은 편이고, 오므라이스의 계란도 엄청 얇았다. 맛은 별 특색없이 무난하고, 돈까스는 집에서 엄마가 튀겨주던 얇은 돈까스의 맛과 비슷했다.

 

 

 

평점 : ★★★☆☆

 

가격은 주변 전문 음식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주변 식당들이 물가가 엄청 높은 편이라서 같은 메뉴라면 다른 곳은 만원이 넘어간다. 대신 가격에 딱 맞는 맛을 내고 있다. 크게 모난 것은 없지만 특별한 맛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대학 학생식당에서 먹는 느낌과 비슷하다.

 

일행끼리 먹고싶은 메뉴의 종류가 달라서 통일하기 어려울 때, 홈플러스에 장을 보러 갔다가 멀리가기 귀찮을 때, 간단하게 혼밥을 하고 싶을 대 찾으면 좋은 곳이다. 주변에 어린이가 놀 곳이 많아서 어머니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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