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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역 봄오피스텔 옛날통닭 이용기

 

2019.02.09

 

 

원흥역 사거리 봄오피스텔 건물 1층에 자그마한 치킨집이 있다. 이름하여 <옛날통닭>

 

원흥역 1번과 2번 출구 사이, 봄오피스텔 상가건물 1층 농협 옆에 있다. 지나가다 보면 치킨 냄새가 솔솔 풍겨오니 한번 쯤은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참고로 위 사진에 보이는 옛날치킨은 근처 반도유스퀘어 상가건물에 위치한 다른 곳이다. 여기서도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밖에서 주방이 보이지 않아서 딱히 포장하러 들리지는 않는 곳이다. 자고로 포장 전문점은 조리실이 출입구와 가까워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봄오피스텔 옛날통닭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요소가 많다.

 

 

 

 

실내는 협소해서 조리실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는 포장주문만 받고 있으며, 사장님 말로 나중에 장사가 잘 되면 홀도 만드실 계획이라고 한다.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옛날통닭 한마리(6,500원)으로 두마리를 사면 조금 더 저렴하다. 참고로 근처에서 출몰하는 오븐치킨 푸드트럭이 있는데 여기는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 그래도 길거리 음식보단 가게에서 바로 조리하는 음식이 더 믿음이 간다.

 

 

오픈 초기에 통닭 한마리를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느끼해서 이후로는 닭강정을 주로 먹는다. 이 날은 가장 기본이 되는 순한맛 中 (7,000원)을 주문했다. 닭강정 전문점이 아니다 보니 손님들도 대부분 옛날통닭을 주문한다. 그래서 닭강정을 주문하면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편인데, 마침 미리 만들어둔 닭강정이 있다고 하여 생각보단 빨리 나왔다.

 

 

 

 

날이 추우면 안쪽 복도에서 대기할 수 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드럼통 의자가 있어서 앉아 있을 수 있다.

 

 

 

 

실내는 완전히 오픈되어 있어서, 치킨이 조리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가격이 저렴한 대신 소스랑 치킨무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포장은 다음과 같다. 종이 박스에 나무 꼬챙이를 몇 개 넣어준다.

 

 

 

 

닭강정은 이정도 들어있다. 개수로 보면 GS 닭강정의 두 배가 넘는다. 게다가 바로 조리한 것이라서 따근따근한 장점이 있다. 전자레인지에서 데운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다만 속을 보면 살보다 껍질이 많은 편이다. GS 닭강정이 살이 많은 대신 퍽퍽했다면, 옛날통닭 닭강정은 살이 적고 껍질이 바삭바삭해서 씹는 맛이 좋다.

 

 

 

 

살보다는 껍질과 양념맛으로 먹는 느낌이다. 양념없이 먹었으면 금방 물렸을 맛이다. 살이 적은 점은 좀 아쉽지만 닭강정 전문점이 아니니까 만족한다.

 

 

 

평점 : ★★★☆☆

 

원흥역 근처에서는 그나마 가성비가 좋은 편이다. 예전에 닭강정 전문점이 한참 많았을 때는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았는데 유행이 지나고 나니 찾아보기가 힘들었는데, 그나마 이렇게 파는 곳이 있어서 다행이다. 통닭이 전체적으로 느끼한 편이라서 소스가 없이 먹으면 먹다 물릴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GS 달강정 보다는 훨씬 맛있다. 가끔 이용하기 좋은 곳이다.

 

 

<내용 업데이트 2019.4.29>

 

 

옛날통닭이 가게를 확장했다. 비어있던 상가 한켠을 홀로 만들어서,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오픈 초기에 장사가 잘 되면 홀을 오픈한다고 하셨는데, 1년만에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바닥은 나무로 테라스를 만들어서 떨어진 공간이 이어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야외에도 테이블이 몇 개 놓여있다. 참고로 홀에서 먹는 메뉴는 포장메뉴보다 조금 더 비싸다. 홀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서 구성이 어떻게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요즘에는 닭강정보다, 옛날통닭 기본메뉴를 가끔씩 포장해와서 먹는다. 닭이 크지는 않지만 어쨋든 한마리를 다 먹는 셈이니까 요즘처럼 돈이 궁할 때는 자추 찾는다. 그냥 먹으면 심심하니까 500원짜리 소스를 하나 추가해서 7,000원에 구매했다.. 처음에는 느끼하다고 생각했는데, 몇 번 먹다보니 간도 잘 배어있고 적응이 되었다. 한 달에 한번 정도 꾸준히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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