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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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오래 갈릭반+핫양념반

 

요즘 일을 너무 열심히 했더니

맛있는게 먹고 싶어졌습니다.

배고플 때는 언제나 치킨이 정답이죠.

 

배달의 민족 사이트에 들어가서

동네 치킨 배달점을 검색해 봅니다.

와... 고양시 인구가 100만을 넘었다지만

치킨집 수가 장난 아니네요...

스크롤을 내려도 끝이 없습니다.

 

 

 

 

치킨집만 142곳...

회사원의 무덤이 치킨집이라더니 정말 많네요...

아직 단골 치킨집을 정하지 못한 저는 이곳저곳

치킨집을 기웃거리다가 마침 갈릭치킨이

먹고싶어서 또래오래 일산후곡점을 눌러봅니다.

 

여기서 또 한번 고민합니다.

갈릭치킨을 먹을 것인가 반반을 먹을 것인가...

 

 

이렇게 고민이 많을 때 정답은 반반입니다!

바로 갈릭반+핫양념반을 선택하고

배달의 민족을 닫아줍니다.

(엥?)

 

 

여기는 배달의민족에서

카드결제까지 가능한 곳이지만

요즘 자영업자분들 메르스로 많이 힘들텐데

수수료라도 아껴야죠.

네이버 지도로 검색해서 가게에 직접 전화합니다.

 

본인: 갈릭반 핫양념반 하나 갖다주세요...

사장님: 지금 예약주문이 엄청 많아서요

치킨을 계속 튀기고 있거든요?

그래서 치킨을 엄청 빨리 배달해 드릴 수 있어요.

괜찮으세요?

본인: ?? 네.. 빨리 주시면 좋져...

 

오늘 또래오래 물 만난 날인가 봅니다.

주문이 많아서 계속 튀기는 중인데 마침

제가 전화해서 바로 튀긴 닭을

갖다 주신다고 하네요.

신선한 치킨이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전화 끊고 15분만에 도착한 치킨입니다.

강남과 이서진이 선전하고 있네요.

100% 우리 닭고기,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박스를 열어봅니다.

정말 지금까지 먹은 치킨중에

가장 깨끗한 기름을 쓴 거 같아요.

정말 색이 노릇노릇합니다.

날을 잘 잡았어요.

또래오래는 가래떡도 살짝 튀겨서 갖다 주네요.

 (무는 전단지 아래에 있어요!)

 

 

갈릭치킨을 확대한 모습입니다.

EOS 100D 사고 처음 찍은 음식사진인데

초점이 애매하네요...

 

 

핫양념 치킨입니다.

보기에는 정말 매워보이지 않나요?

실제로는 그렇게 맵지 않아요.

입에서 살짝 올라오는 정도?

 

 

닭다리를 벗겨 보았습니다.

안도 깨끗합니다.

잘 튀겼어요.

 

갈릭치킨은 짭쪼름한 맛이고

핫양념치킨은 적당히 매워요.

갈릭치킨은 간이 적당이 배어있어

소스없이 먹어도 잘 넘어갑니다.

닭이 크기가 좀 작은데, 그거 빼고는

전체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갈릭플러스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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