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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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큐(BENQ)BL3200PT 아이케어 무결점 32형 LED 모니터 구매

 

 

군대를 전역하고 구입했던 알파스캔

T274DHSU 모니터가 몇 년 전부터 화면에 잔상이 생기더니 최근에 와서는 모니터를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화면 떨림이 심해졌습니다.

 
 

 

이건 그나마 상태가 양호할 때 찍은 겁니다. 심하면 제대로 알아보기도 힘들정도였어요. AS를 받으면  되지 않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같은 문제로 몇 년 전에 한 번 35,000원을 주고 수리를 받았기 때문에 더 이상은 쓸 수가 없다고 판단했어요. (그래도 7년 가까이 버텨준 모니터이기에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수고했다 모니터야..ㅜㅜ)

 

일단 새로운 모니터를 사야겠다고 생각한 뒤에 열심히 인터넷을 뒤져서 후보군을 뽑아 보았습니다. 일단 자취방에 쓸 모니터이기 때문에 몇가지 중요한 기준을 세우고 그 중에서 골라보았죠.

 

1. 모니터는 크게

2. 그래픽 작업도 해야하니까 색감이 좋은 걸로

 

 

 

이렇게 간단하게 기준을 정하고 골라보니 후보가 둘로 압축되었습니다.

 

1.

알파스캔 4077 UHD 시력보호 HDMI 2.0 무결점 40인치2. 벤큐(BENQ)BL3200PT 아이케어 무결점 32인치
알파스캔 모니터가 가격이 좀 더 비싸긴 하지만 UHD 해상도에 무려 40인치라는 점 때문에 더 끌렸는데요. 결정적으로 벤큐를 고른 이유는 알파스캔의 패널 때문이었습니다. 화면비율이 16:9가 아니라 정확히 16:8.8이기 때문에 화면이 약간씩 눌려보인다고 합니다. 직접 본 건 아니지만 그래픽 작업을 해야하는데 조금이라도 지장이 있는 모니터를 쓰고 싶지 않아서 과감히 후보에서 제외시켰죠.
그리고 회사에서도 같은 벤큐 모델을 쓰고 있어서 그냥 회사에서 쓰던 모니터랑 같은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업체별로 가격이 조금씩 다른데 저는 롯데쇼핑몰에서 KB카드로 구입해서 인터넷 최저가랑 거의 비슷하게 구입했습니다. 체크카드로 긁어서 좀 걱정했었는데 결제 다음날에 칼같이 환급금이 들어왔어요. 굿!

 

 

32인치 박스 모습입니다. 박스에 모니터의 특장점이 잘 적혀있어요. 살짝 해상도가 아쉽기는 하지만 이 크기에 UHD해상도였으면 화면 글씨가 너무 작았을 거 같아요.

 

 

박스 포장도 꼼꼼히 잘 되어 있습니다. 택배라 좀 걱정했는데 워낙 튼튼해서 괜찮네요.

 

 

내부 구성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니터 본체와 받침대는 따로 포장되어있으며 직접 조립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모니터 받침대 하부와 상부를 조립하는 방식인데요.

 

 

홈을 보고 잘 넣은 다음에 살짝 돌리면 됩니다. 처음에는 잘 안되는데 화내지 말고(?) 찬찬히 하면 들어가요.

 

 

바닥에 있는 볼트를 돌려서 고정합니다.

 

 

모니터 본체와 받침대 상부는 홈을 잘 맞춰서 끼우면 딱 들어갑니다.

 

 

조립 직후 모습입니다. 특별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심플해요.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가장 왼쪽의 OSB 컨트롤러 인데요.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모드로 쉽게 설정할 수 있어요. 크게 유용하다기 보다는 리모컨처럼 한만 누르면 원하는 색감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실제로 작업하다보면 모드별로 색상의 차이가 극명하기 때문에 각자 작업 스타일에 맞는 모드를 하나 정도는 정해두고 쓰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출력을 많이 하다보니 ECO 모드가 색이 잘 맞아서 그 모드로 계속 쓰고 있어요.

 

 

모니터를 연결한 모습입니다. 선이 좀 지저분하죠...^^;;

모니터 높이가 좀 높은데 좌우각도와 위아래 높낮이는 자유롭게 조정 가능합니다.

 

 

모니터 높이가 높은 것은 바로 이렇게 모니터를 회전하기 위함이죠!

 

 

전체적으로 요약을 하면 다음과 같아요.

 

장점

1. 모니터 색감이 좋다.(가격에 비해서)

2.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3. 모니터 SD카드 슬롯이 있다.

4. 모니터를 180도 회전할 수 있다.

 

단점

1. 디자인이 평범하다.

2. 모니터 회전이 부자연스럽다.(연결부위가 뻑뻑함)

 

 

이렇게 적고 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네요.

저처럼 디자인도 하고 기타 서류나 캐드 작업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제품입니다. 엄청 특출나지는 않지만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상의 퍼포먼스를 가진 팔방미인이라 불러야 하겠네요.

 

이번에는 부디 중간에 고장나지 않고 10년이상 잘 같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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