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728x90

방청소 - 오랜만에 대청소합니

- 2015.5.30~31 -

 

 

청소하기 전의 방 상태입니다.

가로 2.4m×세로2.4m 남짓의 작은 방인데요.

방이 좁아서 조금만 청소를 안해도

방이 돼지우리처럼 변합니다......

이 날도 상태가 심각했는데요.

대청소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짐도 많지만 먼지가 수북이 쌓여있네요...

 

 

책상은 수습불가능입니다...

 

 

책꽂이도 정신없네요.

 

 

캔버스랑 그림을 모아두던 곳인데요.

그동안 너무 방치했네요...

원래 작품들은 저렇게 보관하면 안됩니다. ^^;;

 

그리고 저 독서실 책상은 자리를 옮겨야겠어요.

제가 군대에 가 있는동안 부모님이

공부좀 하라고 사놓으셨는데

정작 저기서는 공부한 기억이 없네요...

 

 

위치를 옮기기 전에 길이를 재 봅니다.

 

 

79cm 정도 됩니다.

 

 

책상을 옮길 곳도 길이를 재 봐야죠.

약 85cm 정도네요. 넉넉합니다.

 

 

일단 짐을 옮기기 전에 청소부터 합니다.

(더러운 발이 보이네요...죄송..^^;;)

얼마나 청소를 안했는지 먼지가 가득하네요.

 

 

짐을 치웠습니다.

여기에 독서실 책상이 들어갈거에요.

 

 

정리하느라 짐을 올려놓았더니

책상 더러움이 10배 상승했습니다.

대책이 안서네요......

 

 

일단  책상부터 깨끗이 정리합니다.

 

 

짠!

위치를 옮겨줍니다.

 

 

배치 완료!

왼쪽은 정리가 됐는데 오른쪽이 문제네요.

 

 

일단 짐을 다른 곳으로 빼돌립니다.

좀 깔끔해보이네요.

 

 

책상 상판도 깔끔하게 닦아줍니다.

이왕 하는 청소 제대로 해야죠.

 

 

상판을 들어내니 휑하네요.

 

 

서랍도 들어내고 바닥도 청소합니다.

차마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쓰레기가 참 많이 나왔어요.

 

 

청소하고 다시 상판을 올려줍니다.

좀 깨끗해졌네요.

 

 

오랜만에 보는 깨끗한 책상입니다.

한 20년 만인가요?

 

 

갑자기 화장실이 나왔네요.

이번에는 청소하는 김에

창문틀까지 닦아주었습니다.

 

이 집이 20년이 넘었는데

제가 처음으로 청소하는거 같아요.

보통 걸레로 닦고말지 이렇게

물청소는 안하니까요.

대신 창문틀에서 구정물이 주루룩...

 

 

저 문틀에 검은 줄 보이시죠?

저게 원래 하얀색인데 까맣게 변했습니다.

(청소해도 까만 건 함정)

 

 

청소하고 잘 말려줍니다.

사진에서는 별로 티가 안나는데 정말 하얘졌어요.

 

 

문틀도 닦았습니다.

Before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데

정말 더러웠어요.

안쪽은 나무틀이라 청소해도

안닦이는 부분이 있어요.

 

나무가 벗겨진 곳은

아크릴로 다시 칠해줬습니다.

 

 

창틀을 제거하니까 전망이 좋네요.

저렇게 지내고 싶은데

바깥이 세탁실이라 시끄러워요...

 

 

창틀 결합도 완료했습니다.

분명 청소시작할 때는

낮이었는데 해가 저물었어요.

 

저 모니터 화면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한 장면입니다.

군대에 있을 때 하던 드라마라 주말 재방송이나

야밤에 가끔 보곤 했는데

청소하면서 보니까 정말 꿀잼이네요.

 

2009년이면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6년전이라니 세월이 무상합니다...ㅜㅜ

 

 

이번에 정리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이

바로 물감 정리였습니다.

하두 방치해뒀더니 몇 개는 굳어있고

못쓰는게 너무 많아요......

굳은 아크릴은 제거하고 물감도 하나하나씩

체크하는데 엄청 오래 걸리네요.

저 물감 보관함은 손수 제작했습니다.

 

제작과정은 이전 포스팅에서 확인하세요.

 

종이접기 - 내 방을 깔끔히 정리해 줄 수납상자 만들기

http://sjzzng.tistory.com/5

 

 

하루안에 끝날 줄로만 알았는데

결국에는 이튿날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둘째 날이 되어서야 슬슬 끝이 보였는데요.

 

물감도 쓸 수 있는 것들만 추려냈는데

꽤 많이 남았어요.

(휴!)

 

 

확대샷

 

 

책상도 정리 끝

왼쪽의 지저분한 잡동사니들은

곧 치울꺼에요...^^;;

 

 

책꽂이도 정리했어요.

이번에 정리할 때는 나름

배치까지 신경썼으니까

부디 오래갔으면 좋겠어요.

 

 

캔버스랑 작품 도구들도 한곳에 가지런히!

뽁뽁이가 없어서 일단

남은 천으로 대충 감쌌어요.

 

 

방 전체 모습입니다.

 

이렇게 1박2일간의 대청소가 끝이 났습니다.

못해도 2년에 한번씩은 이렇게 대청소를 하는거

같은데 할 때마다 정말 버릴게 엄청 나오네요...

앞으로는 평소에 꾸준히 청소해서

이렇게 고생할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