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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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역 코지 휘트니스 근황

 

2018.07.18

 

 

 

1. 어느덧 등록 2년차를 향해가다

 

처음 블로그에 원흥역 코지 휘트니스에 대한 글을 올리며 운동을 시작했던 때가 2017년 겨울이었는데, 벌써 한 해를 지나 두 번째 여름을 맞고 있다. 처음에는 낮에 방문하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혼자 운동하기 뻘쭘한 경우도 많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걱정일 정도로 항상 활기차다.

 

그동안 주변에 생긴 헬스클럽이라고는 옆 상가건물에 들어온 PT전문샵뿐이므로, 거의 원흥역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최근 주변 오피스텔 상가와, 주상복합 아파트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서, 그 많은 상가자리에 새로운 헬스클럽이 하나 정도는 들어오지 않을까 싶은데, 그때부터 헬스클럽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본다.

 

 

 

헬스클럽 창가 너머로 보이는 상가건물들이다. 원흥역 코지 휘트니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전망이다. 대로변과 맞닿아 있어서 시야가 확트이는 것이 장점이다. 건너편에 49층짜리 주상복합을 짓고있으니까 완공할 때 즈음이면 건물숲에 가로막혀 조금은 아쉬울 것이다.

 

 

 

2. 코지 휘트니스에 대한 느낌

 

나름 수많은 헬스클럽을 전전하며 다니며 느낀점과 비교해 적어보려한다.

 

 

*장점

 

천장이 높고 전망이 좋음 ▷ 코지 휘트니스는 건물 8층 전체를 쓰는데 천장이 엄청 높다. 그래서 사람이 많아도 공기가 답답하지 않고, 전망이 좋아서 런닝머신이 덜 지루한 느낌이다.

 

청소상태가 양호함 ▷ 청소하시는 분이 남/녀 한분씩 계시며 시간대별로 계속 탈의실과 휘트니스 내부를 청소해주신다.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많이있음 ▷ 저녁시간 기준으로 남자 트레이너 2~3분, 여자트레이너 1~2분이 계신다. 날짜별로 차이가 있는듯 보이나 보통 3~4명은 계시는듯 하다. 

 

내부 공간이 넓고 구획이 잘 나뉘어져 있음 ▷ GX룸과, 스피닝 룸이 따로 구별되어 있다. 스트레칭룸도 따로 있으며 휴게실도 별도의 공간으로 구획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이 많아도 공간에 여유가 느껴진다.

 

 

 

*단점

 

마감시간이 너무 짧음 ▷ 오픈은 6시로 동일하나 마감이 평일기준 11시 20분이다. 차라리 12시까지 하면 좋을텐데, 야근이 있거나 늦게 끝나는 날은 애매해서 가기가 어렵다.

 

공휴일은 무조건 쉼 ▷ 빨간날은 무조건 쉰다. 대체휴일은 주말시간대로 운영한다. 공휴일도 주말시간으로 운영했으면 좋을텐데 좀 아쉽다.

 

피크타임에 엘리베이터 잡기가 너무 힘듦 ▷ 이건 다녀본 사람들만 안다. 9층에 쿠우쿠우 뷔페가 있는데 인기가 엄청나다. 한번 가봤는데 다른 지점보다 종류도 많고 괜찬다. 그래서인가 식사시간대에는 엘리베이터가 9층에 몰려있어서 한번에 타기가 어렵다. 심할 때는 5분이상 기다리기도 한다. 특히 주말 식사시간대...!

 

저렴하지 않은 연회비 ▷ 가격이야 때에 따라 다르지만, 일산 신도시 헬스클럽보다 2배이상 비쌌다. 물론 신도시 내부는 헬스클럽 시장이 과포화 상태라 경쟁이 치열했기에 그렇겠지만 체감상 이곳 연회비는 좀 비싸다고 느껴진다. 주변에 헬스클럽들이 많이 들어오면 경쟁이 시작되지 않을까.

 

 

 

3. 코지 휘트니스 둘러보기

 

 

예전에 올렸던 글과 비교해보며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이전글: 원흥역 코지 휘트니스에서 운동하기

 

 

 

 

8층 로비 모습이다. 입구 양쪽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며, 반대편 안쪽에 비상엘리베이터가 있으므로 총 3대가 이용 가능하다. 천장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말 높다.

 

 

반대편은 화장실이 있다. 참고로 1층 화장실은 잠겨 있어서 비밀번호를 눌러야 한다. 정 급하면 2층 이상의 화장실을 이용하자. 옆건물 더하루 뷔페와 제휴 할인을 하고 있는데, 솔직히 돈이 궁하지 않다면 쿠우쿠우가 더 낫다. 물론 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탈의실은 아직까지 잘 관리되고 있다.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 와도 사물함이 부족했던 적은 없었다. 예전에 다니던 곳은 바쁜 시간대는 사물함이 부족해서 바구니에 담아놓고 썼었다.

 

 

 

샤워실도 양호하다. 청소 시간대가 정해져 있다. 오후 4~5시 전후로 한번 청소를 하시는 듯. 다른 시간대는 모르겠다. 수건과 운동복 도난이 많아서 저렇게 협조문을 붙여놓고 있다.

 

 

 

 

휴게실이다. 운동하다 쉬거나 부모님 따라온 애들이 여기 앉아서 게임하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다.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데 자발적 기부금을 받고 있다.

 

 

 

 

코지 휘트니스에서 처음 본 물건이다. <리코캡슐 : Reco Capsule> 이라고 하는데 사실 써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무료 사용권이 있기는 한데 만료되기 전에는 한번 써봐야지...

 

 

 

 

여기는 상담실이다. 옆에는 직원 사무실이 있다. 처음 등록할 때 인바디 체크를 위해 들어가본 이후로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 주로 PT 회원들 상담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내부 공간에 큰 변화는 없다. 자잘하게 운동기구 위치가 바뀌고, 몇개는 새로 생겼다. 머신운동보다는 프리웨이트 공간이 넓어서 남자분들에게는 좋을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다른 헬스클럽에는 있는 머신 기구들이 많이 빠져있다. 개인적으로는 거꾸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GT룸이다. 내부 공간도 꽤 넓은데 한번도 들어가본 적은 없다. 대부분 여성회원들이 이용하는데 가끔지 남자분들도 보인다.

 

 

 

평점 : ★★★★☆

지금까지 다녀본 헬스클럽 중에서는 가장 좋다. 가격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만족하는 편이다. 운영시간은 좀 늘려주고, 가격은 최저임금도 오르는데 내려달라고 하기는 힘드니까 조금만 올리거나 동결해주면 정말 감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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