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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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역 코지 휘트니스에서 운동하기

 

고양삼송 LH원흥마을 행복주택에 들어온지 어느덧 3주가 지나갑니다. 예전처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할 수가 없어 부족한 운동을 만회하고자 집근처 헬스장을 등록했어요.

 

일산에는 헬스장이 너무 많아서 저마다 가격경쟁이 치열하기에 다른 곳에서는 상상도 못할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원흥역 주변에는 헬스클럽이 단 하나뿐입니다. 그것도 이번에 처음 오픈하는 곳이죠.

 

 

 

 

원흥역 1번출구를 나오면 금방입니다. 일단 역에서 가까우니 출퇴근하면서 운동하기는 좋습니다.

 

간단한 정보를 적어보면

 

1. 원흥역 1번출구 근처

2. 건물 8층 전체가 헬스클럽

3. 운영시간은 아침 6시부터 밤 11시 20분까지

 

대충 이렇습니다. 운영시간이 좀 짧은 점이 아쉽긴 합니다만 나중에 상권이 많이 커져서 경쟁 헬스클럽이 들어오면 시간 조정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출입문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에서 내리면 이런 문이 보입니다. 처음에는 입구를 못찾아서 잠시 서성였는데요. 알고보니 저기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는 구조였네요...^^'' 뭔가 클럽 입장하는 기분이 들어서 신기했습니다.

 

방문했던 날은 아직 세미오픈 기간이라 데스크쪽은 공사 마무리가 진행중이어서 사진은 따로 찍지 않았어요. 저는 슈락커도 신청했기에 개인락커를 배정받고 바로 탈의실로 들어갔습니다.

 

남자탈의실(샤워실쪽)

 

내부도 새로 만들어서 엄청 깔끔합니다. 벽쪽으로 락커가 줄지어 서있고 가운데는 양쪽으로 거울이 붙어있어요. 아직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은 헤어드라이기와 로션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어요.

 

남자탈의실(출입구쪽)

 

지금은 저렇게 깔끔해서 좋은데 앞으로 사람들이 많아져도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너무 깔끔한 탈의실이라서 기분은 일단 좋습니다.

 

일일락커

 

락커 내부도 깨끗합니다. 아래에는 신고왔던 신발을 넣어놓고 위에는 옷을 보관하면 됩니다. 저는 가방까지 있어서 사물함이 좀 꽉 찹니다... 사물함 내부에도 환기구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그것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이니 패스.

 

 

남자 샤워실

 

샤워실 내부는 생각보다 좁은데 간이 칸막이가 있고 조명도 밝아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새거라서 더 좋아요. 비누는 기본으로 비치되어 있고 샴프는 가져와서 슈락커에 넣어놓고 써야겠습니다.

 

 

 

 

여기는 탈의실을 나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인데요. 반짝반짝 빚나는 머신들이 가득합니다. 첫날이니 하나하나 시험가동을(?) 해 봅니다. 기구마다 옆면에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어서 크게 어려움은 없어요.

 

 

처음에는 흡연실인가(?) 했던 곳인데요. 리코캡슐실이라고 합니다. 저도 등록하면서 무료 이용권을 받았는데 나중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고개를 돌리면 긴 통로가 있고 왼쪽에는 요가실, 오른쪽에는 웨이트 머신들이 있습니다. 아직 원판이 덜 와서 좀 휑한 느낌이 들지만 멋진 기구들을 보니 운동할 욕구가 샘솟긴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플라잉 요가라서 천장에 저렇게 구조물이 달려 있어요. 밝은 색감이 개인적으로 아주 맘에 듭니다. 나중에 수업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이렇게 긴 통로를 지나다 보면

 

 

두 번째 웨이트존으로 이어집니다. 아는 머신도 있고 처음보는 머신도 있고 뭔가 신기한게 참 많습니다.

 

창가쪽으로는 런닝머신이 줄지어 설치되어 있어요. 런닝머신도 전부 새거! 사진은 자세하게 못찍었는데 런닝머신마다 TV가 나오고  뭔가 기능이 많아 보였어요.

 

 

이건 조정 운동기구입니다. TV에서 보던건데 실제로는 처음 봅니다. 신기한 마음에 혼자서 어설프게 하고 있으니까 트레이너 선생님께서 자세를 잘 잡아주셨어요. 감사합니다(ㅜㅜ) 런닝머신보다 재밌고 운동 효과도 큰 거 같아요.

 

 

저는 물을 자주 먹기 때문에 정수기 사진도 쓸데없이 찍어 봅니다.

 

 

아직 정식오픈 전이라서 분위기가 어수선하기도 하고 사람도 많지는 않았지만 원흥역 근처의 유일한 헬스클럽인 만큼 앞으로 사람도 많아지고 더 활기찬 곳이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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