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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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주변 답사기

 

2018.08.25

 

킨텍스에서 박람회를 보고 잠시 시간이 남아서 주변을 둘러봤다. 어릴때 주엽동에 살았을 당시에는 친구들이랑 자전거를 타고 일산 신도시 시내를 누비고 다녔던지라, 언제와도 과거의 추억이 떠오르는 나름 고향같은 동네다. 그때가 20년 전이니까 정말 세월이 빠름을 실감한다. 그만큼 내가 나이를 먹은 것일지도.

 

 

일산서구청 공사현장이다. 원래 고양시는 일산구, 덕양구로 나뉘어 있었는데 인구가 늘어나면서 2005년도에 일산구가 동구와 서구로 분리되었다. 일산구청이 일산동구청이 되었고, 일산서구청은 건물이 없어서 대화역 근처 신동아 노블타워 오피스텔을 임대하고 있었다. 올해 말 완공이니 내년부터는 새로운 청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정작 본인은 덕양구로 이사와서 해당사항이 없어져버렸다.

 

 

 

 

킨텍스 1관 후문으로 나와 보이는 풍경이다. 아파트가 정말 높게 솟아있다. 건물은 거의 다 올라왔는데 도색이 되지 않아서 풍경이 아직은 삭막하다.

 

 

 

 

왼쪽이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오른쪽 아파트가 <힐스테이트> 이다. 47층짜리 아파트라 정말 높기는 하다.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미터 이상이면 초고층 건물이기 때문에, 이 동네 아파트는 전부 49층 이하로 건설된다. 

 

 

 

 

현대모터스튜디오는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데, 차도 없고 별 관심도 없고 같이 갈 사람도 없어서 매번 바깥 구경만 하다 간다.

 

 

 

 

이 동네이서 가장 먼저 완공되는 <킨텍스 꿈에그린> 그리고 <일산브로맥스타워> 의 모습이다. 건물은 다 올라갔고, 이제 인테리어랑 외장 공사만 마무리가 되면 얼추 끝날 듯하다.

 

 

 

 

주상복합이므로, 저층에는 상가건물이 위치한다. 저런 주상복합에 살면 어떤 느낌일지는 모르겠지만 고층 전망은 꽤 좋을거같다.

 

 

 

 

공사속도가 가장 느린 <대방디엠시티> 건물이다. 오피스텔과 오피스가 함께 들어있다. 말이 오피스텔이지 내부구조도 그렇고 거의 주거용이라고 봐야한다.

 

 

 

 

일산브로맥스타워 저층부 모습이다. 외부공사가 끝나면 주변도 좀 깔끔해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저곳에 어떤 조형물이 설치될지 궁금하다.

 

 

 

 

왼쪽으로 보이는 넓은 주차장 부지가 킨텍스 지원부지 C4 구역이다. 초고층빌딩이 들어올 수 있는 넓은 공간인데, 땅값도 비싸고 아직은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미 전임 최성 시장이 킨텍스 주변을 전부 아파트 부지로 팔아버렸다며 원성이 자자한데, C4 부지까지 아파트로 개발된다면 주민들의 반발이 엄청날 것이다.

 

 

 

 

여기는 <일산 가로수길>이다. 개발 초기에 <퍼즐> 이라는 쇼핑몰이 들어오기로 했다가 공사를 하는 도중 망해버리는 바람에 수년 동안 방치된 곳이었다. GTX 개발붐을 타고 다시 정상화되어 새로운 스트리트형 쇼핑몰로 재탄생했다. 그런데 이미 주변에 상가건물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장사가 될까 싶었는데, 주변에 아파트도 많이 들어올 예정이니 본전은 치지 않을까 싶다.

 

 

 

 

거대한 아파트 장벽이 인상적이다. 너무 높아서 답답해 보인다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런 풍경도 꽤 신선한 느낌이 든다.

 

 

 

 

여기는 <원마운트> 로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가 있지만 역시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맛집이 많아서 가끔 들리기는 했었는데, 이사간 뒤로는 거의 방문할 일이 없는 곳. 의외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한다.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 뒤로 빼곡히 건물이 올라오고 있다.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좋지만, 시민들이 바라보는 전망은 다소 답답해졌다. 그래도 여기는 층수가 아주 높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오른쪽 공사중인 건물은 <JTBC 스튜디오> 다. 일산에 방송관련 시설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방송쪽 일이 힘들고 부가가치가 낮아서 사람들의 반응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날씨가 참 좋은 날이었다. 근처에 살 때는 산책하러 많이 들르던 곳이었는데, 집에서 멀어지니 이제는 큰맘 먹고 가끔씩 들리는 곳이 되었다. 이제 GTX가 착공되면 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곳이니 앞으로 변화될 공간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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