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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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에서 도서 열람하기

- 2014.01.06. -

 

졸업논문 자료를 찾기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찾고자 하는 도서가 문화관광부에서 보고서 형식으로 출판한 도서이기 때문에 일반 서점이나 도서관에서는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서 직접 책을 복사하러 가네요. 일산에서 강남까지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하지만(?) 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파는 법이니까요.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편복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저작원 문제로 1/3만 가능하고 또 시간도 오래걸려서 포기했습니다.

 

가는 길은 간단합니다. 일산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홍대입구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한 후에 서초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대화역에서 3호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도 됩니다. 물론 버스를 타고 강남역에서 환승해도 가능하지요!

(대화역에서 타는게 몸은 가장 편합니다. 한숨 푹 자면 어느새 도착하거든요. 다만 좀 많이 돌아간다는 단점이...)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원본크기로 확대됩니다.

 

 

서초역 6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면 됩니다.

약 680m 정도를 걸으면 돼요. 

 

 

6번 출구를 나와 횡단보도를 건너지 말고

쭉 내려가세요.

빠른 걸음으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걷다보면 표지판이 보여요.

 

 

오늘의 임무완수를 위해 본관으로 향합니다.

 

 

 

저 멀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이 보입니다.

 

 

도착했네요. 건물은 크고 단조로워요.

 

 

처음 방문하는 분은 이용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먼저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해야되는데요.

 

저는 집에서 회원 가입을 끝냈기 때문에

안내데스크에 신분증을 맡기면

바로 이용증을 건네줍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이용 안내

팜플렛 일부를 촬영했습니다.

 

 

1일 이용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소지품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무인보관함에 맡겨야 합니다.

 

 

시설 대부분은 이렇게

아이디와 비번만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어요.

거의 다 이렇게 기계로 대체하고 있어서

처음에는 당황할 수도 있는데요.

헷갈릴 때는 도우미 분께 여쭈어 보면

친절하게 알려준답니다.

저도 처음에는 당황했어요...^^;;

 

 

도서관 로비 입구입니다.

지하철을 타듯이 이용증을 찍고 들어가면 됩니다.

 

 

도서관 안내도 입니다.

오늘 제가 찾아갈 곳은 3층 정부간행물실이에요.

 

 

정부간행물실 입구입니다.

 

 

검색 PC가 비치되어 있어요.

제가 오늘 열람할 자료는

보존용자료실에 있기 때문에

이용신청을 하면 사서가

보존실에서 책을 가져옵니다.

 

홈페이지에에서 신청하고 데스크에 말하니

4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책이 도착하면 문자로도 알려줘요.

 

 

시간이 남았으니 내부를 둘러봅니다.

공간이 넓고 한가해서 좋아요.

 

 

정기간행물 코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출판되는 모든 잡지가 있어요.

눈이 즐겁습니다.

 

동네도서관에도 정기간행물이 많으면

좋을텐데  참 아쉬워요.

 

 

책을 받고나서 복사를 하기 위해

복사실로 들어갑니다.

여기에도 사람은 없고 무인판매기가 있네요.

 

 

발급받은 이용증에 사이버머니를 충전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A4 한장에 40원이니 참조하세요.

(가격은 언제든지 변동 가능합니다.)

 

 

복사할 책의 크기가 B4 사이즈 정도

되는데, 축소인쇄를 해서

한 면에 2페이지씩 복사했습니다.

이렇게 복사해도 가독성에 문제도 없고

종이가 절약돼서 좋아요. 

 

 

로비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입니다.

 

 

도서관 조감도 모형이 있어서 찍어봤어요.

건물들이 이어져 있습니다.

 

 

앞에서 본 모습

 

 

건물 지하에 디지털 도서관이 있습니다.

지하지만 규모가 꽤 큽니다.

 

 

디지털 열람실에는 PC가 엄청 많아요.

동영상 강의를 듣는 분도 있고

인터넷을 하는 분도 있고 다양합니다.

대낮이라 그런가 대부분이 어르신들이에요.

분위기도 조용합니다.

 

 

천장이 높아서 답답하지 않아요.

매우 마음에 듭니다.

 

 

중앙에 작은 정원도 있어요.

 

 

디지털 도서관 외부 모습입니다.

 

 

배가 고파 밥을 먹으러 식당에 들렸습니다.

식당은 본관이 아니라 별동에 위치합니다.

구내식당과 편의점이 있는데 이날

구내식당 메뉴가 제 취향에 안맞아서

CU 편의점으로 들어왔어요.

 

 

여기는 본관 1층정보봉사실입니다.

빨간 조형물이 인상적입니다만

주변과 조화되지는 않아요.

 

 

도서관을 나오니 서울성모병원과

저 멀리 신세계백화점이 보입니다.

 

이상 국립중앙도서관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이용절차가 다소 복잡하고 까다롭지만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하게

자료를 열람할 수 있어요.

거리만 가까워도 매일 다닐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참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n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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