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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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맨투맨 미용실에서 머리하기

- 2015.6.15. -

 

남자분들은 짧은 머리를 많이 하기 때문에

머리 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달에 한 번 정도는

미용실을 들려야 합니다.

 

요즘 커트 비용도 많이 올라서

유명 헤어샵에서는 남자 머리를

1만5천원 이상을 받고 있는데요.

비싼 곳은 커트 비용만

2만5천원이 넘어갑니다.

슬퍼3

물론 비싼만큼 서비스도 훌륭하죠.

 

예약은 기본이고 미용실에 들어가자마자

점원이 웃으면서 친절하게 맞아주며

먼저 간단한 커피와 주전부리를 가져오죠.

 

디자이너 선생님과 머리에 대해 심도있는

상담을 들어간 후 간단하게 머리를 감고

커트를 하고 다시 머리를 감고 드라이까지...

머리 자르는 일도 참 복잡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남성분들은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무슨 면접 사진을 찍는 날이 아니면

그렇게 거창하게 머리를 할 필요가 크지 않아요.

머리만 잘하면 인테리어나 서비스는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이죠.

그래서 오늘은 정말 저렴하면서도

커트를 잘하는 미용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노량진 먹자골목에 있는 맨투맨 미용실입니다.

남성컷 전문점이에요.

 

성인커트가 카드는 8,000원

현금은 7,000원입니다.

염색과 펌도 하고 있어요.

 

실제로 커트를 하다보면 꽤 많은 분들이

커트 외에도 펌이나 염색을 많이들 합니다.

노량진 수험생들이 많은 곳이라

다들 가격에 민감하거든요.

이정도 가격에 이렇게 잘 자르는

곳도 정말 드뭅니다.

 

가성비 甲이에요.

 

 

내부 사진을 못찍어서 일단 한글파일로

대충 내부도를 그려봤습니다.

테이블은 3개가 있어서 동시에 3명까지

머리를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이하게 의자 앞에 TV가 있어서

머리 자르면서 심심할 일은 없어요.

 

대신 머리감는 건 전부 셀프입니다.

물론 추가금을 내면 머리까지 감겨줍니다.

 

 

드라이하는 곳이에요.

내부는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여기는 머리감는 곳이에요.

혼자서 머리를 감으면 됩니다.

 

참 여기는 정말 회전률이 빠릅니다.

오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어떻게 자를지

간단하게 상담하고 바로 커트가 시작됩니다.

동네에도 저렴한 남성전용 미용실이 많지만

감히 가격대비 여기가 최고라고 말하고 싶어요.

 

펌이나 염색은 모르겠지만 커트만큼은

언제나 항상 만족스럽습니다.

미용사분이 3~4분정도 계신데

다들 실력이 좋으세요.

(그래도 굳이 뽑으라면 머리 긴 남자분이

가장 잘 자르시는거 같아요.)

워낙 커트를 많이 하다보니 없던

실력도 자라날 것만 같은 분위기랄까요.

서비스의 질만 좀 포기한다면

정말 만족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머리를 한 번 자를 때마다

쿠폰에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저는 한번만 더 자르면 다음번에는

무료로 자를 수 있어요.

 

집에서 거리가 먼 것이 흠이기는 하지만

지방으로 이사를 가지 않는 한

앞으로도 쭉 이용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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