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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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원마운트 바르미 샤브샤브n칼국수

- 2013.12.29. -

 

※ 본 업소는 폐업하였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오랜만에 원마운트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늘 들린 곳은 원마운트 인기 음식점 중 하나인 <바르미 샤브샤브n칼국수>인데요. 같은 계열인 바르미 스시 뷔페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칼국수와 무한리필 뷔페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7시쯤에 도착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주변은 벌써 깜깜합니다.

주말이라 대기인원도 많아요.

 

그래도 테이블 회전율은 꽤 높은편입니다.

이용시간이 80분(1시간 20분)으로

제한되어 있거든요.

 

 

바르미 샤브샤브는 2층에, 바르미 스시 뷔페는 3층에 있습니다. 바르미 스시 뷔페는 샤브샤브가 따로 제공되지 않는 대신에 뷔페 종류가 엄청 많아요. 그런데 디저트 메뉴는 똑같습니다. 바르미 스시 뷔페에서 아쉬운 점이 부실한 후식이었는데요. 그래도 메인 메뉴가 좋아서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곳입니다. 아무튼 다시 샤브샤브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모든 뷔페가 그렇듯이 여기도 평일 점심 메뉴가 저녁에 비해 가격이 저렴합니다. 소고기 샤브를 선택했을 시에 10,800원에 즐길 수 있어요.(2015년에도 동일합니다.) 고기는 한 번만 나오지만 야채랑 면, 그리고 육수를 계속 리필할 수 있기 때문에 샤브의 종류가 다른 점을 빼고는 동일하게 즐길 수 있어요. 점심과 저녁 메뉴도 거의 동일합니다. 한우 샤브도 맛있어 보이지만 저희 일행은 저렴한 소고기 샤브를 선택했습니다. 어자피 배는 뷔페로 채우는 거니까요 ^^

 

 

바르미 체인점의 인테리어는 전국 공통입니다. 신도림을 가도 일산 원마운트를 가도 인테리어가 참 한결같아요. 바르미 체인의 정체성이랄까요? 식당 안에 시냇물도 흐르고 조명도 적당히 어두워서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다만 아이들은 이런 어두운 분위기를 무서워하는 경우도 있다네요... 어느 블로그 후기를 보니까 아이가 조명 땜에 무서워 울었다는 이야기가......

 

 

샤브샤브는 점원이 제공하지만

야채나 기타 반찬들은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마누, 대파, 양배추, 콩나물, 버섯 등

많은 야채가 있으니까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으세요.

 

 

종류도 많고 금방금방

채워지기 때문에 신선합니다.

 

 

식탁에는 일인당 물수건이 하나씩 제공돼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뷔페 요리를 찾아볼까요?

 

 

 

바르미 샤브샤브에서 맛볼 수 있는 고기반찬입니다. 옆에 불고기도 있었는데 차마 사진에는 담지 못했네요. 왼쪽부터 고로케, 순살치킨입니다. 보통 뷔페에서 잘 찾지않는 메뉴임에도 여기는 종류가 많지 않아서 금방 동이나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인기가 많아서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챙겨와야해요. 그래도 주방에서 계속 새로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따끈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왼쪽부터 두부 샐러드와 돈가스 샐러드입니다.

제 입맛에는 두부 샐러드가 맞네요.

 

 

 

왼쪽부터 햄 샐러드, 호박 샐러드입니다.

 

 

음식을 담아왔습니다.

반찬을 남기지 않기 위해 조금씩 담아왔어요.

 

 

 

왼쪽부터 칼국수 면, 닭가슴살 샐러드 입니다.

면은 이렇게 따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육수에 넣어서 먹으면 돼요.

 

 

모든 재료를 넣었으니 한번 끓여볼까요?

여기는 전기스토브를 쓰기 때문에

처음 가열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동안 뷔페를 즐기면서 허기를 달래야죠.

 

 

보글보글 잘 끓고 있어요.

저는 미각이 둔한편인데, 입맛 까다로운 친구들이

육수가 맛있다고 하네요.

다만 매운 음식을 잘 못드시는 분은

입맛에 안맞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육수가 매운 편입니다.)

 

 

어느정도 끓어서 기포가 올라오면

샤브샤브를 넣어 줍니다.

샤브샤브는 금방 익으니까

살짝 데친다는 느낌으로 색이 변하면

바로 건져서 드시면 돼요.

소스가 같이 나오니까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술도 한잔씩 따라 마십니다.

조명이 은은해서 술마시기 좋아요.

제 술취한 뻘건 얼굴을 가려주는

고마운 조명입니다...^^

 

 

입가심용 스프도 있습니다.

여기는 종류가 하나뿐인데

바르미 스시 뷔페에는 스프만 3~4종류가 있어요.

한 종류밖에 없지만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음료수는 두 종류가 있어요.

물론 커피도 타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커피를 안마시므로

음료만 벌컥벌컥 마셨네요...

 

 

샐러드 드레싱입니다.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어요.

 

 

계속 먹다보면 국물이 졸아서

바닥이 드러나는데요.

점원을 불러서 육수를 리필하면 됩니다.

 

 

다시 국물이 가득 찼네요.

친구는 육수가 입맛에 맞았나봐요.

야채랑 반찬을 새로 넣어줍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던거 같아요.

시간도 살짝 초과했는데 별 말씀은 없으셨네요.

 

 

 

문제의 디저트 입니다.

케익은 두 종류에 과일은 황도와 귤

그리고 이름모를 과일이 있어요.

 

 

이 과일의 이름이 뭘까요?

껍질 안에 하얀 알이 들어있는데요.

친구들은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맛을 안봐서 잘 모르겠어요...

케익도 그냥 롤케익 빵같은

맛이고 종류도 단출합니다.

 

과일도 처음 방문할 때는 수박이 나왔는데

계절따라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바르미 스시 뷔페도 디저트가

여기랑 거의 똑같습니다.  

 

정말 이날은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나왔습니다.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가볍게 그리고 배부르게 먹고싶을 때 딱 좋은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샤브샤브 뷔페가 많이 생기고 있는데요. 고기까지 리필해 주는 곳은 흔치 않죠. 굳이 샤브샤브 리필을 원하신다면 <스푼더마켓>을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가격은 바르미 샤브샤브보다 훨씬 비싸지만 샤브샤브로 리필이 가능하고 뷔페 종류도 많아서 정말 실컷 먹을 수 있거든요.

 

 

소화를 시키려고 밖에 나와 걷다보니

원마운트 엔트리 광장에

귀여운 토끼들이 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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