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동 별궁 터 한옥 마당에 지어진 간이 건물 작은 공간을 점유하고 있다. 골목을 비집고 들어가 작은 철제 문을 열고 들어가면 3평 남짓한 좁고 긴 직사각형의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작가들의 전시와 워크샵, 강의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곳으로 스튜디오 비트린studio vitrine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실제 지도를 지표로 활영하여 입체, 평면, 설치 등을 통해 장소에 대한 것들을 다층적으로 성찰한다. 여기에 신체의 경험과 기억의 흔적들을 공간에 표상하여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인 지도를 만든다. 이러한 지도 그리기를 통해 우리가 살고있는 공간을 자유롭게 상상하고, 얽힌 삶의 이야기들을 공유하도록 시각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