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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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흥마을 12단지 휘트니스 센터(헬스클럽)

 

1. 임대아파트에도 운동공간이 있다.

최근 지어지는 LH 임대주택에는 크지는 않지만 커뮤니티 공간이 있다.

경로당도, 작은 도서관, 독서실, 휘트니스 센터까지 규모는 크지 않은데 나름 구색은 갖추고 있다.

 

원흥마을 12단지는 단지가 나름 큰 편이라서(정문 입구에서 끝동까지 대략 300미터 정도) 어디 사는 가에 따라 커뮤니티 가는 길이 그리 가깝지 않을 수도 있다. 

 

마음에 드는 점은 단지가 커서 휘트니스 센터도 나름 규모가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근처에 삼송 아이파크 아파트가 있는데 여긴 2동짜리 주상복합이라 운동공간이 있긴 한데 원흥마을 12단지 절반도 안 되는 크기이다.

 

건너편의 대학생연합기숙사 건물 지하에도 헬스장이 있고 규모도 나름 큰데, 여긴 입주학생들만 이용이 가능하다.

 

 

2. 이용료는 얼마?

내부 공간은 이렇다. 탈의실도 남녀로 구분되어 있고, 프리웨이트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기구들이 모두 새 거라서 깔끔한 편이다. 

 

러닝머신은 TV가 달려 있어서 이어폰만 지참하면 심심하지 않게 유산소 운동을 할 수 있다.

 

사설 헬스클럽보다는 규모도 작고 아담하지만, 임대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는 준수한 편이라 이용료를 얼마 받을지 궁금했다.

 

그런데 휘트니스 센터가 오픈하고 얼마 안 되어 코로나19가 터졌고, 센터도 장기간 문을 닫았다. 원래는 관리인을 고용하고 일정 요금을 받아 운영할 계획이었는데 2년 넘게 연기된 셈이다.

 

최근에는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정상 운영하고 있는데, 아직 유료화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 변수가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3. 관리는 잘 되는가?

 

입구로 들어서면 신발장에 신발이 가득 차 있다. 원래대로라면 운동용 신발은 운동이 끝난 후에 각자 집으로 가져가야 한다. 사진을 찍은 이 날에도 헬스장에 본인밖에 없었지만 수백 켤레의 신발이 저렇게 방치되어 있다. 안타까운 시민의식이지만 조금은 이해가 가기도 한다.

 

내부에는 따로 관리하는 분은 없고 자율적으로 정리하면서 운동하는 방식인데, 원체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쾌적한 편이다. 본인도 원흥역 근처 헬스클럽을 따로 이용하고 있는지라 가끔 런닝머신을 하고 싶을 때만 종종 들린다.

 

중량운동을 제대로 하긴 어렵고 여성분들이나 초보자들이 가볍게 운동하기에 적당한 수준이다.

 

 

4. 샤워실은?

 

탈의실과 연결된 샤워실이 있다. 물론 코로나 장기화로 한번도 운영된 적은 없다. 아마 샤워실을 운영하려면 유료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어차피 운동이 끝나면 집에 가서 씻으면 되니까 크게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작은 샤워실이 있다. 한번에 많은 사람이 씻기에는 불편하다. 어차피 본인은 공동 샤워실을 잘 쓰지 않는다. 예전에 몇 번 썼다가 무좀에 걸린 안 좋은 기억이 있어서 어지간하면 집에서 씻는 편이다.

 

 

5. 종합

 

단지 내부에 있어서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 운동을 무겁게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가볍게 체력단련하는 정도로 딱 적당하다. 언젠가 유료로 운영이 될 것인데 월 회비가 얼마일지 궁금하다. 본인은 원흥역 코지 휘트니스에서 4년 넘게 운동 중인데, 아마도 이사를 가기 전까지는 계속 여기서 운동할 듯싶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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