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뷔페 - 자연별곡 일산뉴코아점
- 2015.6.16 -
요즘 웰빙 바람을 타고
한식 뷔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산에도 자연별곡을 시작으로
계절밥상이 영업 중이고
조만간 올반도 들어올 예정인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다는 자연별곡을 소개할까 합니다.
자연별곡 대화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점심 식사는 처음이라
어떤 메뉴가 나올지 기대가 큽니다.
스크롤이 좀 깁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
자연별곡은 뉴코아 아울렛
9층에 입점해 있습니다.
멀리서도 자연별곡 간판이 뚜렷히 보이네요.
일산 뷔페는 많이 다녀봤지만
갈 때마다 마음이 설레입니다.
뉴코아 아울렛 앞에는 피프틴 거치대가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뉴코아 아울렛(Newcore Outlet) 입구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9층에 자연별곡 이름이 보이네요.
아침 10시 30분에 도착했는데도
대기 인원이 있습니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인기가 많네요.
일산 호수공원 맛집이라 그런가 봅니다.
자연별곡 특유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네요.
대기공간에는 소파가 길게 있어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어요.
점심과 저녁/주말은
메뉴에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대화점은 저녁시간에 방문했고
점심에 오는 건 오늘이 처음이네요.
저는 버스를 타고 왔지만 자가용을 끌고 오는
분들은 무료주차시간을 잘 확인하세요.
내부 모습입니다.
저희가 첫 손님으로 입장했어요.
내부는 자연별곡 대화점보다는 다소 작지만
음식이 놓인 곳과 거리가
가까워서 오히려 더 편해요.
대화점은 테이블과 음식이 멀어서
왔다 갔다하기 좀 귀찮았거든요.
테이블 바로 옆에 음식 코너가 보입니다.
오픈 준비를 위해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있네요.
벽에 걸린 주걱이 특이해서 한 컷
자 세팅이 완료되었습니다.
먼저 음식을 퍼 오기전에 자연별곡에서
출시한 원기보양 여름메뉴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신메뉴라고 해 봤자
2~3가지정도 추가된 거 아냐?
했는데 15종이나 새로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뷔페의 묘미는 골라먹는 재미가 아닐까요?
- 원기보양 여름메뉴 -
먼저 곤드레 감자솥밥입니다.
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장도 양념간장과 강된장
두 가지가 있어서 취향대로 섞어 먹을 수 있어요.
여름메뉴 중
보양장어튀김&매운오징어두루치기&호박채전은
저녁/주말 메뉴라 점심에는 제공되지 않는대요.
아쉽지만 점심 메뉴도 워낙 많아서 괜찮습니다.
냉면은 두 종류가 나와요.
처음에는 고기집에서 후식으로
시키는 미니 냉면을 생각했는데
크기가 보통 냉면집 1인분에 맞먹는 정도입니다.
식초랑 겨자도 취향에 따라 넣을 수 있어요.
드디어 고기입니다.
삼겹 고추장 불고기예요.
꽃게해물 순두부전골입니다.
새콤달콤 한치물회
물회에 넣어 먹는 한치물회용 소면도 있어요.
식전에 속을 보호해 주는 원기보양 삼계죽입니다.
여름별미인 열무 비빔국수도 있어요.
튀김 색이 노릇노릇합니다.
단호박튀김이에요.
고소한 들깨연근무침입니다.
밥도 있어요.
소불고기 장아찌 볶음밥입니다.
들깨 조랭이 미역국이에요.
청양고추 멸치주먹밥입니다.
여름메뉴에서 끝이 아니라 점심특별메뉴도 따로 있어요.
메뉴 가짓수가 정말 많네요.
서울식 당면 순대 볶음입니다.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항상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김치 쌈장 쌀떡볶음입니다.
철판 닭볶음밥도 있어요.
두부 튀김 꼬치입니다.
소스가 있어서 찍어 먹을 수 있어요.
과일은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제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있어서 만족합니다.
얼린홍시 / 포도 / 오렌지
개인적으로 얼린홍시를 정말 강추합니다.
더운 여름에 얼린홍시를 한입 베어 먹으면
정말 입속 끝까지 시원해 지는 느낌이에요.
다음은 샐러드와 채소입니다.
약초삼채사과무침 / 단호박 버무리 /
야채스틱&우렁쌈장&쌈무&부추무침 /
상추&깻잎
즉석별미 코너도 있네요.
달래부추전 / 즉석 달걀후라이 /
고구마튀김 / 마포돼지갈비
분식 메뉴도 있습니다.
하나하나 다 맛있는 메뉴들인데
뷔페에서는 배가 불러 손이
잘 안가서 아쉬워요.
오늘도 다른 반찬에 정신이 팔려
맛만 살짝 보고 말았네요.
매콤달콤 순살 닭강정 / 표고버섯 탕수 /
고구마맛탕 / 매콤 국물 쌀떡볶이
분류하기 애매한 메뉴들도 소개합니다.
저녁/주말에는 명이지 두부 보쌈이 나오고
점심에는 두부김치가 제공됩니다.
지난번 대화점에서 먹었던
보쌈은 정말 최고였어요.
다른 저녁메뉴는 별로 아쉽지 않았지만
보쌈만큼은 정말 아쉬웠어요.
깻잎쌈밥입니다.
얼갈이 배추 된장국도 있어요.
자연별곡에서 제공하는 후식에는 뭐가 있을까요?
단팥소스 / 우리 찹쌀경단 /
계피경단 / 단호박 식혜
고구마 케이크는 주말/공휴일에 제공됩니다.
그럼 전체적인 메뉴를 살펴봤으니 슬슬 식사를 시작해 볼까요?
자연별곡에는 두 가지 접시를 제공합니다.
보통 뷔페에서 볼 수 있는 둥근접시와
자연별곡만의 특별한 9칸 접시도 있어요.
취향 따라 원하는 접시에 담으면 됩니다.
시작은 간단하게 여름메뉴인
원기보양 삼계죽으로 시작합니다.
죽에서 인삼 향이 은은히 배어나와요.
인삼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맛있습니다.
시작은 튀김 위주로 담아왔어요.
이렇게 칸별로 음식을 담아오면 음식이 섞이지
않고 더 정갈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골고루 담아왔습니다.
단팥에 찹쌀경단을 담아왔어요.
적당히 달달하니 좋습니다.
배가 점점 차오르니 냉면도 먹어 봅니다.
먼저 물냉면입니다.
비빔냉면도 있어요.
냉면은 특히 아주머니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다들 냉면이 크고 푸짐하다고 좋아하시네요.
메뉴가 많아서 좋지만 그래도 한식 뷔페에
왔으니 비빔밥을 빠뜨릴 수 없죠.
곤드레 감자솥밥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곤드레 감자솥밥에 간장양념을 넣고
나물 반찬을 이것저것 넣어준 다음에
마지막으로 달걀 후라이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바닥에는 누룽지도 있어요.
사실 뷔페에서 비빔밥을 먹고나면
다른 메뉴를 먹기 힘들지만
나름 자연별곡 최고의 메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빼먹을 수가 없네요.
밥만 먹으면 목이 메이니까 새콤달콤 한치물회와
꽃게해물 순두부 전골도 같이 퍼 왔습니다.
둘다 건더기가 실하고 재료의 맛이
잘 살아있어서 좋습니다.
얼마 안먹은거 같은데 메뉴가 다들 맛있다 보니
한 번씩만 맛을 봐도 금방 배가 차오릅니다.
먹고싶은 것은 많은데
배가 금방 차니 항상 아쉬워요.
그럼 이제 후식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자연별곡에서는 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정말 과정을 디테일하게 찍었네요.
준비된 얼음에 단팥을 올리고 납작 귀리과자와
콩가루를 뿌린 다음에 연유를 넣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리면 완성입니다.
비주얼은 좀 지저분하지만
맛 하나는 끝내줍니다.
설빙보다는 못하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 빙수보다 맛있어요.
저도 좀 연구를 해 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빙수에 숟가락을 넣고
잘 비벼줘서 먹으면 됩니다.
이제 정말 배가 끝까지 차오르네요.
속을 달래기 위해 후식 코너로 가봅니다.
음료 정말 다양해요.
탄산음료부터 시작해서
석류주스 / 도라지차 / 전통차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석류주스와
제주산 귤피차를 가져왔어요.
올 때는 처음으로 왔는데 나갈 때가 되니
테이블이 거의 가득 찼습니다.
예약석을 제외하고는 만석이네요.
특히 어머님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야기하는 내용들을 살짝 들어보니
다들 여기 단골이신가 봅니다.
하기야 요즘 물가를 생각했을 때
점심가격 12,900원에 식사와 차까지
해결할 수 있으니 가격으로만 따져도
꽤 저렴한 편이죠.
마두역 맛집이라 불릴만 합니다.
천천히 먹었는데도 시계는
벌써 12시를 가리키고 있네요.
나오는 길에 찍은 작은 연못입니다.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다음에 올 때는 저녁에 와서 오늘 못 본
보쌈을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참 그리고 운영시간은
평일점심 AM 10:30 ~ PM 4:00
평일저녁 PM 4:00 ~ PM 10:00
주말/공휴일은 AM 10:30 ~ PM 10:00
전화번호 031-900-5954
버스를 타고 방문할 때는 일산동구청 역에서
내리거나 마두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됩니다.
일산동구청역에서 약 450m
마두역에서는 약 350m정도 거리네요.
지하철로은 마두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좀만 걸어가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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