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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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다이어리를 찾는 법

현실에서 다이어리를 잃어버렸다. 집과 작업실을 싹 뒤져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생각을 굴려보니 남은 곳은 우체국뿐이었다. 글씨를 써야하는데 우체국에 비치된 펜이 너무 두꺼워서

다이어리에 꽂혀있던 펜을 썼던 거 같은데 그 때 놓고 온 것이 아닐까 싶다.

일단 꿈을 꾼 시점은 다이어리를 찾기 전이다.

 

# 다이어리를 찾기 위한 시뮬레이션

꿈에서 다이어리를 찾기 위한 여러 상황이 펼쳐졌다. 아는 선생님이 보관하고 있다거나, 머리 맡에 다이어리가 있다거나.

근데 꿈속에서 다이어리를 찾고 나서 과연 이게 현실일까 의문이 들었다. 꿈을 꾸며 꿈의 내용을 의심하는 상황.

그러면 꿈은 어떻게든 아다리를 맞추려고 하는거 같다.

특히 얕은 잠에 들 때 살짝 잠에서 깨다 꿈을 꾸면 다시 다이어리를 찾는 다른 상황으로 이어진다.

그러다가 완전히 꿈에서 깼을 때 모든 것이 꿈인 것을 알고 나면 허망해 진다.

 

# 마주치기 싫은 사람을 피하는 방법

현실에서 인연을 끊은 사람이 있다. 그런데 꿈에서 길을 걷다보면 그 사람이 등장한다.

그의 말소리도 들린다. 나는 그를 피해야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점프를 길게 해서 최대한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다.

바닥에서 점프를 하면 위로 올라가는데 떨어질 때 바닥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마치 게임같다.

그러면 피하고 싶은 그 사람의 머리 위까지 살짝 떨어진다. 어떻게든 붙잡히지 않으려고 다시 점프를 한다.

그러다 보면 꿈에서도 두려운 시점이 온다. 너무 높이 올라간 것이다.

그 떨어지는 감각은 꿈에서도 느껴진다. 현실과 비교해보면 바이킹을 탔을 때의 느낌과 비슷할까.

 

나머지는 기억이 잘 안난다.

역시 꿈에서 깬 직후 바로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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