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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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투까스 도시락

 

2018.06.22

 

 

오랜만에 GS25에서 도시락을 사왔다. 맨날 먹던 메뉴 말고 새로운 걸로.

 

 

YOURS <투까스 도시락>

 

 

GS는 자체상품이 평균 이상은 된다. 엄청 맛있지는 않더라도 실패하는 일은 드물다. 이번 도시락도 그렇다. 고기가 먹고싶어서 일부러 이 도시락으로 골랐다.

 

돈까스+치킨까스+소시지

 

튀긴 고기들로 가득차 있다. 그래서 칼로리도 꽤 높다. 434g에 892kcal 이다. 보통 4,000원대가 넘어가는 도시락의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아무래도 고기반찬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4,500원이지만 KT 할인을 받으면 4,05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도시락에는 수저가 들어있다. 사이드 반찬으로 볶음김치, 코울슬로, 카레가 들어있다. 아무래도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한 조합으로 보인다.

 

 

소스가 뚜겅에 묻지 않도록 비닐이 덮혀있다 .가끔 빼먹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비닐이 녹을 수도 있기 대문에 꼭 제거하도록 하자.

 

 

코울슬로도 차게 먹어야하니까 일단 빼놓자. 친철하게도 별도 용기에 담겨있다.

 

 

이 도시락은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 쓰여있다. 환경호르몬에서 안전한 것일까? 뚜껑을 덮고 돌리면 소스가 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편한다.

 

 

전자레인지에서 약 3분을 돌렸다. 700W 기준으로 2분 30초 정도면 충분하다고 쓰여있다.

 

 

밥은 카레을 넣어서 쓱쓱 비벼주자. 카레는 3분카레보다는 진한 맛이다. 괜찮았다.

 

 

돈까스는 식은 것을 데우는 것이므로 껍질이 좀 흐믈흐믈하다. 그래도 고기 질감은 무난하다. 그래도 갓 튀긴 돈까스가 그립기는 하다.

 

 

치킨까스는 그냥 보통이다. 특별한 장점이나 단점은 모르겠다.

 

 

소시지는 꽤 큰 조각이 들어있다.

 

 

배가 고파서 깔끔하게 해치워버렸다.

 

 

 

평점 : ★★★☆☆

구성도 나쁘지 않고 양도 많은 편인데, 편의점 특유의 맛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데 편의점 도시락을 먹고나면 입가에 남는 뭔가 찜찜한 맛이 남는다. 이건 싼 도시락이나 비싼 도시락이나 마찬가지인듯. 튀김류의 눅눅함은 편의점 도시락의 한계로 보인다. 느끼함을 달래줄 무언가가 더 있었으면 좋을텐데 아쉬움이 크다. 두 달에 한번 정도 사먹을 맛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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