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3월 23일 꿈일기

2023. 3. 2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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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불쾌한 꿈

 

어떤 깔끔한 건물이 있다. 하얀 복도 하얀 벽. 4층과 5층 사이를 계단으로 왔다갔다 한다. 

무슨 강연을 들으려고 하는데 시간이 남아서 계단을 서성이고 있다.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상한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 움직이는게 밖에서 보인다. 벽과 바닥이 닿을랑 말랑 끼익거리는 소리.

다시 층으로 나와 무슨 헬스장 같은 곳을 들어간다. 운동을 한다. 랫플다운을 하려고 한다. 이상한게 벤치가 없다. 옆에 항아리가 쌓여있다. 항아리를 하나 가져와서 바닥에 놓고 운동을 시작한다.

등 뒤로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린다. 이때부터 묘하게 불쾌하다. 그가 등장한 것이다. 나를 대놓고 비웃는다. 내 앞길을 막으려는 느낌이다. 그냥 무시하고 있다. 등 뒤를 보지 않았다.

꿈에서는 대개 큰 감정이 없다. 그러다가 꿈에서 강한 감정이 솟아오르는 순간이 있다. 그 감정은 오래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금방 꿈에서 깨 버리기 때문이다. 그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을 참지 못하고 잠에서 금방 깨버렸다.

 

#02. 전시 준비하는 꿈

 

엄청나게 큰 공간에서 영상을 테스트하고 있다. 나랑 화정사는 작가님이랑 두 팀이었다.

아마 광주의 그 공간이었나 보다. 상대방 작가님 영상 시연을 보는데 생각보다 엄청 잘 했다. 팀 로고를 가지고 영상도 만들고 음악도 괜찮고 영상도 흥미롭고 상영되는 공간도 멋있었다.

 

문득 나는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기 공모를 쓴 적이 있던가? 그러다가 일단 당선이 됐으니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상대편 팀에서 신기했던 것. 영상 속 지형이 나오는데 실시간으로 지형이 막 생성되고 변하고 그런 느낌이었다. 무슨 프로그램을 썼는지 궁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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