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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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시아프 1부 둘러보기 (3/10)

- 2015.7.11. -

 

이전 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확대 이미지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본문 이미지의 저작권은 제가

아니라 작가 본인에게 있습니다.

 

 

(위) 최영민, <척002>

(아래) 치영민, <척001>

 

제목처럼 뭔가 하는 '척'을 하는

그림 속 비둘기와 닭.

남들이 모두 Yes라고 할 때 혼자서

No를 외치던 광고가 떠오릅니다...

 

 

천준호, <여성이 어머니로서 가지는 정신적∙육체적 성질>

 

그림만 보면 뭔가 사람 마음을 우울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그림을 보고 제목을 봐야 뭔가 작가의

의도가 어렴풋이 이해되는 작품이죠.

 

소주병 조각은 그림이 아니라

실제로 캔버스 위에 붙인 겁니다.

크기가 큰 작품을 기둥 옆에 걸어놔서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웠는데요.

주최측에서는 작품 배치에

신경좀 썼으면 좋겠네요......

 

 

(좌) 이은별, <Abandoned train>

(우) 이은별, <Abandoned pool 4>

 

버려진 공간을 주제로 그렸군요.

수채화 같은 아련한 풍경의 느낌이 좋아요.

색감도 제가 좋아하는 푸르딩딩한 느낌.

작품의 주제보다는 분위기에

먼저 매료당하는 작품이죠.

 

 

박성연, <기억 조각 01>

 

얼마전 마리텔에서 맹활약을 펼치신

김영만 선생님이 떠오르는 작품이네요.

 

종이접기로 만든 공간을

캔버스에 옮겼습니다.

기억들을 고이 접어서

조각조각 내었다는 뜻일까요?

 

 

박성연, <기억조각 03>

 

언뜻 보면 뭘 접은 건지 잘

파악이 안 되는 작품입니다.

문 앞에다가 무언가를 접어서

못으로 고정시켰는데...

처음에는 의자를 접은 것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아요.

뭐 해석은 감상자의 몫이니까요.

 

 

이수진A, <#Construction-2>

 

공사현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화면 중앙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빨간 컨테이너가 인상적이죠.

저만 공사현장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화면이 전체적으로 투시가

엇나갔는데 작가의 의도인지

실수인지 궁금하네요...

어긋난 시점도 나름 재미있죠?

 

 

최송이, <삶의 현장>

 

여기도 공사현장이네요.

요즘 실내건축을 공부하면서

건축구조를 배우는데

이 작품에는 건축구조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물막이 벽에서부터, 바닥 콘크리트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까지

배운 만큼 보인다고나 할까요?

공간을 시원하게 잘 빼서

느낌이 좋습니다.

 

 

국성희, <나는 나를 따라와 2>

 

미니멀한 공간에 작은 사람들을 그렸네요.

선으로 이루어진 공간과

그 곳을 거니는 사람들...

 

 

이찬영, <사라지는 슬픔.>

 

독일 표현주의 미술을 보는 듯합니다.

거친 붓터치와 강렬한 색감.

생각외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던 작품입니다.

판매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현미연, <누워있는 초상 02>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작품.

보통 자신의 얼굴을 그리는 작가들은

자의식이 굉장히 뚜렷하다고 말하죠.

 

그만큼 본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크다는 뜻.

하지만 남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를

선뜻 구입할 컬렉터가 있을지는 의문.

그래서 얼굴을 그리는 작가들이 대부분

유명인의 초상화를 많이 그리죠.

 

 

강연수, <변하지 않는 것들>

 

오래된 사진을 보는 것처럼

어지러운 선들이 풍경을

뒤덮고 있습니다.

 

사진을 사포로 긁어내면

저런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보고 있으면 여러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이유리, <AA>

 

학교다닐 때 이런 그림을

그리던 학우가 있어서

작가 이름을 유심히 봤는데

다른 사람이네요.

 

그만큼 주제나 표현 모두 이미 다른

작가들이 많이 시도했던 방식이죠.

제 취향은 아니라서 사진만

찍고 바로 지나갔어요.

 

 

이유리, <aA>

 

그림보다는 제목의 뜻이

더 궁금했던 작품입니다.

 

 

김수영, <장미가 되었다>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얼굴이 장미로 된 한 청년(?)이

시내를 거닐고 있네요.

 

 

김수영, <시선이 머물다>

 

이렇게 직접 제작도 했습니다.

주제를 떠나서 뭔가 소유욕이

불타오르는 작품.

이미 누군가 점찍어 두었네요.

 

 

이소희, <두리연립 1,2>

 

학부 때 같은 수업을 들었던 작가입니다.

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보여요.

특히 동네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립주택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근황이 궁금해서

포트폴리를 확인해 보았는데

현재 동대학원에서 공부중이네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리라 기대해 봅니다.

 

 

이소희, <그림집 1>

 

규모가 꽤 커요.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합니다.

 

 

(좌) 안수룡, <레이어에 대한 드로잉 1>

(우) 안수룡, <레이어에 대한 드로잉 2>

 

트레싱지에 연필로

드로잉한 작품입니다.

어릴 때 미술시간에 많이

해보던 방식인데요.

 

트레싱지를 겹치면서 그리면

선만으로도 공간감을 낼 수  있어

재미있는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안수룡, <뒤틀린 감각의 공간-아현동>

 

평면을 벗어나서 아크릴판에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재료에 대한 탐구가 존경스럽네요...

 

 

안수룡, <뒤틀린 감각의 공간-한남동>

 

저는 한남동 하면 옛날 단국대 자리에 지은

고급 빌라인 '한남더힐'만 떠오르는지라

작품속 계단이 즐비한 달동네같은

모습은 많이 어색하네요...

어느 부촌을 가도 그 옆에는 빈민촌이 있다던데

그런 극단적인 현실을 드러내기 위해

이런 제목을 쓴 것일까요?

 

 

 

안수룡, <뒤틀린 감각의 공간-이태원동>

 

장소는 달라도 비슷한 공간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도달할 수 있는 곳.

달동네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요...

 

 

전시를 둘러보다 머리도 식힐 겸

서울역 천장을 둘러봅니다.

하얀 돔 구조가 예쁘네요~

역시나 배우는게 실내건축이라고

돔구조에 대해 혼자 생각중...

 

작품이 너무 많아서 계속 이어집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

2015 아시아프 1부 둘러보기 (3/10)

- 2015.7.11. -

 

이전 글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확대 이미지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본문 이미지의 저작권은 제가

아니라 작가 본인에게 있습니다.

 

 

(위) 최영민, <척002>

(아래) 치영민, <척001>

 

제목처럼 뭔가 하는 '척'을 하는

그림 속 비둘기와 닭.

남들이 모두 Yes라고 할 때 혼자서

No를 외치던 광고가 떠오릅니다...

 

 

천준호, <여성이 어머니로서 가지는 정신적∙육체적 성질>

 

그림만 보면 뭔가 사람 마음을 우울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그림을 보고 제목을 봐야 뭔가 작가의

의도가 어렴풋이 이해되는 작품이죠.

 

소주병 조각은 그림이 아니라

실제로 캔버스 위에 붙인 겁니다.

크기가 큰 작품을 기둥 옆에 걸어놔서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웠는데요.

주최측에서는 작품 배치에

신경좀 썼으면 좋겠네요......

 

 

(좌) 이은별, <Abandoned train>

(우) 이은별, <Abandoned pool 4>

 

버려진 공간을 주제로 그렸군요.

수채화 같은 아련한 풍경의 느낌이 좋아요.

색감도 제가 좋아하는 푸르딩딩한 느낌.

작품의 주제보다는 분위기에

먼저 매료당하는 작품이죠.

 

 

박성연, <기억 조각 01>

 

얼마전 마리텔에서 맹활약을 펼치신

김영만 선생님이 떠오르는 작품이네요.

 

종이접기로 만든 공간을

캔버스에 옮겼습니다.

기억들을 고이 접어서

조각조각 내었다는 뜻일까요?

 

 

박성연, <기억조각 03>

 

언뜻 보면 뭘 접은 건지 잘

파악이 안 되는 작품입니다.

문 앞에다가 무언가를 접어서

못으로 고정시켰는데...

처음에는 의자를 접은 것인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아요.

뭐 해석은 감상자의 몫이니까요.

 

 

이수진A, <#Construction-2>

 

공사현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화면 중앙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빨간 컨테이너가 인상적이죠.

저만 공사현장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화면이 전체적으로 투시가

엇나갔는데 작가의 의도인지

실수인지 궁금하네요...

어긋난 시점도 나름 재미있죠?

 

 

최송이, <삶의 현장>

 

여기도 공사현장이네요.

요즘 실내건축을 공부하면서

건축구조를 배우는데

이 작품에는 건축구조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물막이 벽에서부터, 바닥 콘크리트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까지

배운 만큼 보인다고나 할까요?

공간을 시원하게 잘 빼서

느낌이 좋습니다.

 

 

국성희, <나는 나를 따라와 2>

 

미니멀한 공간에 작은 사람들을 그렸네요.

선으로 이루어진 공간과

그 곳을 거니는 사람들...

 

 

이찬영, <사라지는 슬픔.>

 

독일 표현주의 미술을 보는 듯합니다.

거친 붓터치와 강렬한 색감.

생각외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던 작품입니다.

판매가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현미연, <누워있는 초상 02>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작품.

보통 자신의 얼굴을 그리는 작가들은

자의식이 굉장히 뚜렷하다고 말하죠.

 

그만큼 본인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크다는 뜻.

하지만 남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를

선뜻 구입할 컬렉터가 있을지는 의문.

그래서 얼굴을 그리는 작가들이 대부분

유명인의 초상화를 많이 그리죠.

 

 

강연수, <변하지 않는 것들>

 

오래된 사진을 보는 것처럼

어지러운 선들이 풍경을

뒤덮고 있습니다.

 

사진을 사포로 긁어내면

저런 느낌이 나지 않을까요?

보고 있으면 여러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이유리, <AA>

 

학교다닐 때 이런 그림을

그리던 학우가 있어서

작가 이름을 유심히 봤는데

다른 사람이네요.

 

그만큼 주제나 표현 모두 이미 다른

작가들이 많이 시도했던 방식이죠.

제 취향은 아니라서 사진만

찍고 바로 지나갔어요.

 

 

이유리, <aA>

 

그림보다는 제목의 뜻이

더 궁금했던 작품입니다.

 

 

김수영, <장미가 되었다>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얼굴이 장미로 된 한 청년(?)이

시내를 거닐고 있네요.

 

 

김수영, <시선이 머물다>

 

이렇게 직접 제작도 했습니다.

주제를 떠나서 뭔가 소유욕이

불타오르는 작품.

이미 누군가 점찍어 두었네요.

 

 

이소희, <두리연립 1,2>

 

학부 때 같은 수업을 들었던 작가입니다.

집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보여요.

특히 동네 골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립주택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근황이 궁금해서

포트폴리를 확인해 보았는데

현재 동대학원에서 공부중이네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리라 기대해 봅니다.

 

 

이소희, <그림집 1>

 

규모가 꽤 커요.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합니다.

 

 

(좌) 안수룡, <레이어에 대한 드로잉 1>

(우) 안수룡, <레이어에 대한 드로잉 2>

 

트레싱지에 연필로

드로잉한 작품입니다.

어릴 때 미술시간에 많이

해보던 방식인데요.

 

트레싱지를 겹치면서 그리면

선만으로도 공간감을 낼 수  있어

재미있는 효과를 낼 수 있어요.

 

 

안수룡, <뒤틀린 감각의 공간-아현동>

 

평면을 벗어나서 아크릴판에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재료에 대한 탐구가 존경스럽네요...

 

 

안수룡, <뒤틀린 감각의 공간-한남동>

 

저는 한남동 하면 옛날 단국대 자리에 지은

고급 빌라인 '한남더힐'만 떠오르는지라

작품속 계단이 즐비한 달동네같은

모습은 많이 어색하네요...

어느 부촌을 가도 그 옆에는 빈민촌이 있다던데

그런 극단적인 현실을 드러내기 위해

이런 제목을 쓴 것일까요?

 

 

 

안수룡, <뒤틀린 감각의 공간-이태원동>

 

장소는 달라도 비슷한 공간

계단을 한참 올라가야 도달할 수 있는 곳.

달동네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요...

 

 

전시를 둘러보다 머리도 식힐 겸

서울역 천장을 둘러봅니다.

하얀 돔 구조가 예쁘네요~

역시나 배우는게 실내건축이라고

돔구조에 대해 혼자 생각중...

 

작품이 너무 많아서 계속 이어집니다.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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