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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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마니 닭강정 원흥역점

 

1. 닭강정 경쟁시대

 

원흥마을에 이사 온 지 5년이 지났다. 상권이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오랜만에 집 근처 상가에 닭강정 집이 새로 생겼다고 하여 기쁜 마음으로 방문하였다. 기존에도 닭강정을 파는 곳은 꽤 있었는데 이제 새로운 경쟁상대가 등장하였으니 긴장해야 할 듯 보인다.

 

1988 옛날통닭

 

  • 옛날식 통닭을 저렴하게 파는 곳인데, 닭강정도 함께 판매한다. 닭강정은 메인이 아니라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 오픈 초기보다 닭강정 가격이 조금 올라서 아쉽다. 맛을 이야기하면 튀김옷이 두껍고 바삭바삭하고 양념맛이 강하다. 전체적으로 식감이 좋은 편인데 다 먹고나면 조금 느끼하다.

 

고수 떡볶이

 

  • 김밥이나 떡볶이를 주로 취급하는 곳이다. 세트 메뉴를 시켰을 때 닭강정을 먹어 보았는데 특별한 인상은 못받았다. 언젠가 닭강정을 메인으로 시켜보면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흥마을 화요장 닭강정

 

  • 화요일마다 원흥마을 12, 13단지 사잇길에 장터가 열린다. 닭강정 가게도 들어와서 두 번을 먹어보았다. 가격은 노점상 치고 비싼 편이고 맛도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다. 두 번 먹고 실망한 이후로는 다시 찾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노점상을 신뢰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순위를 매겨보면

1. 1988 옛날통닭

2. 고수 떡볶이

3. 화요장 닭강정

 

이렇다. 이제는 꿀마니닭강정을 1순위로 올려야 하겠다. 

 

오픈 초기라 그럴 수도 있지만 본인 입맛에는 가장 잘 맞는다. 닭이 부드럽고 튀김옷도 적당히 얇고 선택할 수 있는 맛도 다양하다. 앞으로도 퀄리티가 계속 유지된다면 단골이 될 듯싶다.

 

 

2. 구매 후기

 

사진을 너무 멀리서 찍었는데, 원흥동 성당 뒤쪽 상가 건물 1층에 있다. 저 건물은 완공 후 몇 년간 계속 공실이었는데, 최근에 주변 아파트가 완공되면서 새로운 가게들이 생겨나고 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가장 저렴한 메뉴는 3천원으로 선택이 폭이 넓다. 싱글킹(5천원), 파인트(7천원), 쿼터(1만2천원)를 먹어보았는데 간식으로 먹기에는 싱글킹이 적당하고, 파인트는 한끼식사, 쿼터는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파인트(7천원)의 모습이다. 맛은 갈릭으로 선택했다. 만들고 난 직후에 먹는거라 떡이 쫄깃쫄깃해서 좋다. 보통 배달음식은 식어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가까워서 종종 포장 주문하면 좋을 듯싶다.

 

 

이건 쿼터(1만2천원)짜리 모습이다. 나가기 귀찮아서 배달로 주문했는데 빠르게 잘 도착했다. 쿼터는 두 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양이 많아서 둘이 먹으면 적당하고 혼자 먹으면 조금 남기는 정도이다. 이 때는 배가 고파서 혼자서 다 먹었는데 엄청 배가 불렀다.

 

 

너무 자주먹으면 살이 찔 수 있으니 한 달에 2~3번 정도 들려서 먹어야겠다. 배달비가 생긴 이후로 시켜먹는 일이 부담스러워졌는데 포장해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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