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꿈일기 6월 21일

2021. 6. 22.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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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 내용은 없는 꿈이지만, 오랜만에 꿈의 이미지가 너무 생생하여 기록하지 아니할 수 없었다.

11단지 원룸이 등장했다. 옆집일까 위아래집일까 심각한 소리가 들려온다. 무슨 싸우는 소리 같기도 한다. 그 소리를 따라 사람들이 몰려든다. 나도 소리를 따라 가본다. 집 안은 알 수 없는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2. 항상 꿈에서 방이 나오면 하는 일이 있다. 자꾸 집으로 들어오려는 누군가를 방어하기 위해 문을 잠근다. 이번 꿈을 통해 처음 알았다. 왜 꿈에서 방어를 하기 어려운 것일까. 꿈에서 현관문은 비닐하우스 천으로 되어 있었다. 문을 잠궜지만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얇고 투명한 막. 문을 닫기 전 누군가 방으로 들어오려고 하기에 철벽을 치고 다른 집으로 가라고 일러주었다. 그냥 드는 생각이 내 마음의 벽도 비닐하우스 천과 같은 것이다. 막고싶지만 완전히 가로막고 싶지는 않고 적당한 거리감과 관계를 유지하는 그런 것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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