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에 글을 제대로 안올린지 꽤 오래됐다.
이유는 연초에 쓸 지원서가 많았기 때문...
중요한 건 쓰는 지원서마다 다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고 싶은 작업에 대한 지원서를 썼는데, 아무도 그것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나 보다.
그러면 될 만한 지원서를 써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마음이 너무 심난한다.
어차피 딱 3년만 더 하고 성과가 없으면 깔끔하게 포기할 것이기는 한데
만약에 다 포기하면 뭘 해야 하나 고민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잘 안 돼서 포기하게 된다면 정말 아무도 없는 무인도 같은 곳으로 가서 그냥 혼자 조용히 살아야겠다.
각오는 하고 미친 듯이 쓰는 중이지만, 많이 쓰는 만큼 수많은 탈락 결과를 마주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나 스스로가 재활용도 못하는 쓰레기가 된 느낌이 든다.
일단 4월까지는 미친 듯이 써 보고 그다음에 다시 생각해봐야지...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