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9월 5일 꿈일기

2023. 10. 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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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에서 벌어지는 사건. 집 구조는 부영아파트, 현재 살고 있는 임대 아파트의 형태. 누군가 집이 더 크다고 부정하려 하는 듯하지만, 집 구조는 매번 같다. 복도와 현관, 복도방, 거실방, 그리고 화장실. 후곡마을 살던 집이나 김포 집은 절대로 꿈에 나오지 않는다. 집에 사람들이 많다. 다들 나의 가족인 듯 보인다. 

모르는 남자가 있다. 몸을 건드리면 사람이 바뀐다. 남자였다 여자로, 어른에서 학생으로 이유가 뭘까. 나는 이들의 가족인거 같고 나는 내가 아니다. 다른 사람의 몸에 영혼만 들어가 있따.

 

2. 그 모르는 식구와 사람이 엄청 많은 학원 같은 곳을 갔다. 책을 펴고 노래를 부른다. 분명 아는 얼굴이 있는데 하남에서 공연할 때 봤던 사람이다. 판소리 하던 분. 이 사람이랑 같은 식구란다. 아무튼 노래를 부르는데 나는 여기서도 노래를 잘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적당히 노래를 부르는 척만 한다. 어떤 외투 또는 코트를 입고 있는데 갈색이었나.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

 

3. 홍대가 나왔다. 캠퍼스 공사를 한 것인지, 홍문관을 지나 올라가는 길에 거대한 지하 구조물이 있다. 약간 대곡역 하부구조 같은 느낌. 주차장이 엄청 크네 라는 생각을 했다. 다시 캠퍼스 밖으로 나와 집으로 가야한다. 건너편 건물로 들어간다. 계단을 통해 계속 아래로 내려간다. 여기서부터는 기억이 뒤죽박죽

 

3-1. 내려가는데 계단과 방을 지나간다. 방에서는 어떤 행사 또는 심사가 벌어지고 있다. 내가 지나가면 안 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그냥 꿋꿋히 지나간다. 어떤 눈초리가 보인다. 

 

3-2. 불편한 눈초리를 피하려고 비상계단 같은 곳을 찾는다. 폐허 같은 느낌의 계단을 내려다가 길이 끊겼다. 다시 중간에서실내로 들어가야 하는데 길이 험난하다. 앞서 가는 사람이 있어서 그를 따라 들어간다. 

 

3-3. 넓은 계단을 내려간다. 표지판을 본다. 지하 6층에 아는 건물이 보인다. 문 사이로 영화관 느낌의 공간이 보인다. 밖으로 나오니 주엽역 사거리. 건물은 태영프라자 느낌이다. 

 

결론을 내리면 건물 계단을 통해 공간을 뛰어넘은 것이다. 어떻게? 꿈속에서도 신기하다는 생각과 함께 차를 홍대에 놓고 왔으니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건물로 들어간다. 바로 오른쪽에 케이크 가게가 보인다. 가격을 보는데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을 했다.

 

4. 뭔가 저 사건으로 돈을 엄청 많이 벌었다는 생각을 했다. 무슨 단독주택이 많은 길가에 식물을 잔뜩 심었다. 해바라기에 민들레가 합쳐진 형태. 혼종인지 그냥 붙인 것인지 모르겠다. 마약을 키우는 느낌인데 외부 길가에 엄청 많이 심었다. 누군가 푯말을 들고 항의를 하고 있다. 꽃이 시들시들해서 방법을 찾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팔에 반투명한 팔토시 같은 것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꿈에서는 영감을 얻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유를 모르겠다. 뭘 감싸놓으면 문제가 해결되는 식이었나 보다. 아무튼 그 남성에게 감사를 표했고, 그 뒤로는 기억이 안 난다.

 

9시 전에 취침해서 7시 넘어 일어났고 길고 여러 종류의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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