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사랑 일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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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미용실 소개하기 - 컷팅클럽 - 

 

2022년 12월 1일 기준으로 가격변동이 있어 글을 수정합니다. 쿠폰은 가격 수정 이후 폐지되었습니다. 물가상승이 실감나네요. 그래도 계속 이용합니다. 

2022년 1월 1일 기준 가격변동이 있어 글을 수정했습니다.

 

원흥마을에 이사오고 나서 한동안 미용실을 찾지 못하던 중, 적당한 남성미용실을 발견해서 4년째 꾸준히 다니고 있다.

 

상호명 : 컷팅클럽

위치 : 고양시 덕양구 삼송로 94-12 (고양중학교 건너편에 위치)

영업시간 : 오전10시 오후 8시 30분

가격 : 일반커트-1.2만원 / 학생커트-1.1만원 / 염색+커트-3만원

가격 : 일반커트 1만원 / 학생커트 9천원 / 염색+커트 2만5천원

연락처 : 070-4127-4005

 

 

현재 1.2만원으로 올랐고, 현금 계산시 주는 쿠폰은 폐지됐다.

대략적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처음 갔을 때는 9천원이었는데 현재는 가격이 올라서 1만원이다. 그리고 현금으로 계산하면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시는데, 10개를 채우면 1회 무료 커트가 가능하다.

 

 

쿠폰은 다음과 같이 생겼다. 매번 현금을 들고 다니지는 않아서 실제 방문 횟수 보다는 도장이 조금 적다.

 

바쁜 분들을 위하여 장점과 단점을 간략히 적어보겠다.

 

 

장점

 

1. 빠른 커트

하루 종일 남성 커트만 하시는 분이라 스킬이 정말 대단하시다. 대충 자르지 않고 열심히 하시는데도 최대 10~15분을 넘기지 않는다.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긴머리를 짧게 자를 경우 조금 더 걸리기도 한다.

 

2. 말이 필요 없음

미용실에서 가장 어려운 점이 원하는 스타일을 상세하게 말하는 것과, 미용사와 계속 스몰토크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어색한 사이에서 뭔가 이야기를 해야 하는 일은 참 미용실을 가기 불편한 곳으로 만든다. 컷팅클럽은 그런 걱정이 없다. 대충 원하는 머리 형태를 말씀드리면 알아서 잘라 주신다 그리고 마지막에 거울로 뒷머리를 보여주신 후에, 부족한 부분은 다시 다듬어 주신다. 오래 다니다 보면 말도 필요없으며 그냥 알아서 잘 잘라 주신다. 본인 머리 스타일이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편한 곳이다.

 

3. 쿠폰 사용

남자 머리는 금방 자라므로 4주에 한번 정도 방문하면 1년이 채 안돼서 쿠폰을 다 채울 수 있다. 실제로도 1번인가 무료로 받은 적이 있었는데, 항상 친절하셔서 눈치볼 필요가 없다.

 

 

단점

 

1. 복불복 대기시간

동네 미용실 답게 별도의 예약 시스템은 없다. 미용실 내 좌석도 한정이 있어서 많아도 4~5명 정도인데 가장 오래 기다린 시간이 50분 정도였다. 미용사 선생님이 정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시기 때문에 손님 로테이션은 빠른 편이지만, 최근 인기가 더 늘었는지 손님이 더 많아졌다. 다른 미용실과 다르게 정말 5살 꼬마 손님부터 직장인, 할아버지까지 전연령대의 손님이 찾아온다.

 

2. 머리감기는 셀프

머리는 알아서 감아야 한다. 가끔 돈을 추가하면 머리를 감겨주는 곳도 있지만 여기는 그런 것도 없다. 염색을 했을 때만 머리를 따로 감겨주신다. 

 

3. 복잡한 스타일은 글쎄

미용실처럼 상세하게 스타일을 주문하기는 어렵다. 신속하고 빠르게 적당한 길이에 적당한 스타일로 잘라주신다. 본인이 특별한 스타일을 원하면 그에 맞는 가격을 내고 미용실을 가기 바란다. 개인적으로 비싸기는 하지만 원흥역 근처에서 남자 머리를 가장 잘 만지는 곳은 리젠드헤어 였다. 여기도 1인 미용실이지만 커트에만 손님 1명당 1시간이 소요된다. 가격은 오픈 이래로 계속 올라서 현재 3만8천원이다. 뭐 특별한 날에는 믿고 이용해 볼만한 곳이다. 컷팅클럽과 거의 4배 차이니까 컷팅클럽의 가성비가 그만큼 뛰어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장/단점 비교는 여기까지. 간단하게 컷팅클럽 실내를 구경하며 마치기로 한다.

 

실내 모습이다. 의자는 3개가 있지만 혼자 운영하시므로 거의 1개만 사용한다. 지금은 염색 손님 때문에 2개 자리를 사용중이다. 모자이크는 언제나 꼼꼼하게 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길.

 

 

한쪽에는 TV가 있어서 지루한 대기시간을 달랠 수 있다.

 

 

정수기가 있고 믹스커피를 타 먹을 수 있다.

 

 

머리감는 곳이다. 수전은 2개가 있어서 동시에 2명까지 머리를 감을 수 있다.

 

샴푸/린스/스프레이 다 비치되어 있으니까 머리를 감고 세팅까지 셀프로 끝낼 수 있다. 하지만 대개 머리를 감고 바로 집으로 가기 때문에 드라이만 하고 나온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더하면 여기는 원흥마을에서는 거리가 꽤 멀다. 원흥역에서도 1km 를 가야 나온다. 집에서 걸어가기는 힘든 위치라는 뜻이다. 차량을 가져갈 경우 주차하기가 꽤 까다롭다. 바로 옆에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있어서 마트 주차 차량 때문에 도로 양쪽으로 차들이 가득하다. 그래도 갈 수 있을 때 까지는 계속 방문할 생각이다 오래오래 번창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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