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몰리는 걸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에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했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평일 아침은 이렇게 고요하다.
본인은 알뜰쇼핑이 목적이기 때문에 미리 계획한 물건만 사고 돌아갈 것이다.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생수가 제일로 저렴하다. 2L 6입에 1,780원이다. 아마 전국에서 제일 저렴할 것이다. 해당 제품은 트레이더스 전용상품이라 온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데 배송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직접 가서 사 오는 것이 제일 저렴하다.
이건 확실히 미끼상품인 게 원래 1,880원이었는데 무라벨 정책이 시행되면서 가격을 100원 내렸다. 물가상승기에도 가격을 올리지 않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아침이라 생수가 가득 차있다. 트레이더스 생수는 인기가 많아서 금방 동이 난다.
엄청난 양. 웬만하면 집에 정수기를 놓고 싶었는데 내 집도 아니고 유지비와 수질 관리를 생각하면 아직까지는 사 먹는 게 저렴하다. 환경오염이 조금 걱정되긴 하지만 최근 투명 페트만 따로 분리수거를 하고 있으니 예전보다는 낫지 싶다.
온 김에 우유도 구매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2.4리터에 5,180원에 구매했다. 저렴해 보이지만 가격이 예전보다 엄청 많이 올랐다. 그래도 다른 곳은 더 비싸니까 감안해야지.
쇼핑은 생수와 우유로 끝. 이렇게 쇼핑하면 트레이더스에서 별로 안 좋아할 거 같다. 쿠키도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올랐고 간식을 줄여야 하니 패스. 오며 가며 시간이랑 기름값이 들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생수값이 저렴해서 올 만한 가치가 있다. 2주 뒤에 물이 떨어지면 또 와야지. 그럼 이만.